나의기도

오마하의 현인

金成官 황금웃음 2015. 5. 15. 08:40

*덕화만발* 오마하의 현인

 

 

*德華滿發*

 

오마하의 현인

 

 

워렌 에드워드 버핏(Warren Edward Buffett, 1930~ )은 미국의 기업인이자 투자가입니다. 뛰어난 투자실력과 기부활동으로 인해 흔히 ‘오마하의 현인’ 이라고 불리지요. 2010년 기준으로, 포브스지는 버핏 회장을 세계에서 3번째 부자로 선정하였습니다. 아마 빌 게이츠보다 더 유명하고 더 존경받는 사람이 워렌 버핏 아닐까요?

 

빌 게이츠보다 10배 더 재산을 기부(寄附)했던 워런 버핏이 이번에 또 뉴스메이커가 된 것은 후계자를 찾으며 제시했던 덕목 3가지가 사람들에게 많은 교훈과 도전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가 제시한 후계자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첫째 덕목은 먼저 위험을 가려낼 줄 아는 혜안(慧眼)이었습니다.

이 능력은 학습으로 될 수 없기에 타고난 감각의 소유자를 원했던 모양입니다.

 

둘째 덕목은 독립적인 사고와 안정된 감성(感性)이었습니다.

이것은 이성과 감성을 중시하는 인성(人性)에 관한 중요한 덕목일 것입니다.

 

셋째 덕목은 전문적인 능력(能力)을 지닌 사람입니다.

탁월한 투자능력이 있어야만 자신의 사업을 이끌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가 원하는 사람은 통찰력, 상상력, 감수성, 판단력 등 결코 쉽지 않는 조건들입니다. 그럼에도 이런 덕목을 제시했던 것은 무슨 일을 하든 이 덕목들이 바탕이 되어야만 회사를 잘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을 본인이 먼저 경험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버핏은 단순히 빌 게이츠 다음으로 돈이 많아서 유명(有名)했던 것이 아닙니다. 투자 능력은 물론이고 그의 삶 자체가 한 편의 드라마처럼 감동을 주고 있기 때문이지요. 버핏은 자수성가(自手成家)한 사람입니다. 버핏과 빌 게이츠는 10대부터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을 발견했다는 점과, 자수성가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빌 게이츠는 12세에 처음 컴퓨터를 접하면서 깊은 관심을 키워온 것처럼, 버핏도 11세부터 주식투자를 시작하여 월가의 정석 투자가가 된 것입니다. 그들은 많은 유산을 물려받은 것은 아니었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꾸준히 해 온 결과 자신의 기업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 온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성공했다는 말은 단순히 돈이 많다는 의미가 강합니다. 그러나 미국의 부자들은 그 사람 스스로가 부를 일구었다는 자수성가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은 거목(巨木) 아래서는 큰 나무가 자랄 수 없듯이, 우리나라에서는 대기업 체제 아래 중견이나 중소기업들이 편입되어 있기에 홀로 성장하기가 어렵기 때문일 것입니다.

 

비록 우리나라 기업은 대기업 중심으로 짜여 있어 작은 기업들이 크기에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개개인의 인생을 놓고 볼 때는 대기업이든 소기업이든 부자가 된 사람은 대부분 자수성가한 사람들이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의 특징은 부모 유산과는 상관없이 모두가 열정과 검소한 삶이 몸에 베인 사람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부자들은 ‘내일 아침 신문 1면에 나올 만한 일에 매진하라’고 외칩니다. 평소 직원들에게 자기업무에 최선을 다하도록 주문처럼 외웠던 그 말대로 자신도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일했던 것입니다. 또한 그들의 검소한 삶은 돈 버는 능력보다 더 귀한 자산(資産)이 되고 있다는 것을 보통 사람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버핏은 부자가 된 뒤에도 이전에 구입했던 낡은 집에서 계속 살아오고 있고, 또 운전기사도 없이 중고자동차를 타고 다니며, 12달러짜리 이발소를 고집하는 등, 꾸밈없이 검소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세인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것입니다. 자수성가한 사람들은 이렇게 환경이나 남의 시선에 신경 쓰지 않고 검소하게 살아가면서 날마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일했을 때 인맥(人脈)이 닿았고 또 운(運)도 따른 것이 부자가 된 원인이었다고 합니다.

 

“내 후계자 또한 연봉에 욕심내지 말아야 한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84)은 최근 주주들에게 보내는 연례 서한에서 버크셔 헤서웨이를 물려받을 후계자 역시 본인처럼 연봉에 욕심을 내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습니다.

 

강철 왕 카네기가 은퇴하기 전에 후계자를 발표하던 때였습니다. 막대한 부와 명예를 가질 수 있는 그 자리에 과연 어떤 사람이 앉게 될 것인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었습니다. 카네기는 후계자로 의외의 인물인 쉬브를 임명했습니다. 그는 중학교도 나오지 못한데다가 회사에 청소부로 입사한 사람이라 모두가 놀랐습니다.

 

그가 카네기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는 어떤 사람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쉬브 자신도 매우 놀랐습니다. 카네기는 쉬브를 후계자로 지명한 이유로 성실성과 책임감을 들었습니다. “쉬브는 내가 유일하게 이름을 알고 있는 청소부였네, 그는 정원을 청소하라고 하면 항상 그 주변까지 즐겁게 자발적으로 청소를 하곤 했지. 내 비서 일을 할 때는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공부하며 기록하더군.

 

업무 시간이 끝나도 내가 퇴근을 하기 전에는 항상 자리를 지켰네. 이런 사람에게 회사를 물려주지 않으면 어떤 사람에게 물려주겠나? 좋은 대학을 나오고 유능한 사람은 매년 수만 명씩 나타나지만 이런 성실성과 책임감을 가진 사람은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 법이지“

 

어떻습니까? 혜안과 감성 그리고 능력만 갖추고 있으면 가진 것이 조금 부족하다고 해서, 처한 상황이 어렵다 해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조급해 하지 말고 두려워할 이유도 없습니다. 불평불만보다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이 세 가지 후계자의 덕목을 갖추고 있으면 크고 작은 기적은 반드시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 노력의 대가는 반드시 있는 법이니까요.

 

하늘은 짓지 않은 복을 내리지 않습니다. 마찬 가지로 짓지 않은 죄는 받을 일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원(願)은 큰 데에 두고, 공(功)은 작은 데부터 쌓으며, 대우에는 괘념(掛念)치 말고 공덕 짓기에 힘을 쓰면 큰 공과 큰 대우가 돌아오는 오하마의 현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한 쪽에 치우치는 것은 도(道)가 아닙니다. 중화(中和) 중도(中道) 중용(中庸)이 도입니다. 우리 도인(道人)이 되면 진리의 후계자로 우뚝 설 것입니다.

 

단기 4348년, 불기 2559년, 서기 2015년, 원기 100년 4월 1일

덕 산 김 덕 권(길호) 합장

다음카페 덕화만발(德華萬發)클릭http://cafe.daum.net/duksan725

《*덕화만발* 토 일요일 공휴일은 이메일 발송이 어려워 쉽니다.》


'나의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웃으니까 청춘  (0) 2015.09.16
덕화만발* 소통의 법칙  (0) 2015.05.30
득도다조(得道多助)  (0) 2015.05.15
반드시 밀물 때는 온다  (0) 2015.05.15
장수와 단명  (0) 2015.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