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는 매워서 파김치 드시는 어른들이 이해가 안 됐었어요.
나이를 먹으며 매우 좋아하게 된 김치예요.
쪽파의 아리아리하면서도 위험한 매운맛이 사람을 단단히 홀리더라고요.
파김치는 다른 김치에 비해 비교적 만드는 방법이 간단해서 자주 만들어 먹곤 합니다.
사진만 봐도... ㅎㅎㅎㅎ 흐뭇해요.
알뜰 초간단 레시피
∙재료 쪽파 1단(500g), 멸치액젓 1/4컵
∙찹쌀풀국 물 1/2컵, 찹쌀가루 1큰술
∙양념장 고춧가루 1/2컵, 다진 마늘 2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매실청 2큰술 또는 설탕 1큰술
**컵 계량은 일반종이컵을 사용하면 돼요. 1큰술은 어른 밥숟갈로 1.5숟갈 정도예요. 작은술은 0.5숟갈이에요.
**쪽파 500g을 사고 싶을 때는 마트나 가게에서 저울에 달아보고 사세요. 처음엔 무게와 재료양을 가늠하기 쉽지 않아서..
저는 지금까지도 미리미리 무게를 달아보고 준비해요.
1. 깨끗이 손질한 쪽파에 멸치액젓을 부어요. 도톰한 줄기 부분에 집중적으로 뿌린 후 1시간 정도 절여요.
중간에 한두 번 정도 쪽파를 뒤적뒤적 해서 간이 고루 배게 도와주세요.
2. 쪽파를 절이는 동안 물에 찹쌀가루를 넣어 고루 저은 후 찹쌀풀국을 끓여 완전히 식혀요.
찹쌀풀이 그릇에 눋지 않도록 계속 저어가면서 끓여야 해요. 타거나 눋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3. 쪽파를 절일 때 사용한 멸치액젓을 볼에 따르고,
식힌 찹쌀풀국과 고춧가루, 매실청, 다진 마늘, 다진 생강을 넣어 고루 섞어 고춧가루를 불려요.
고춧가루를 육수나 젓국 등에 불려 사용하면 색이 정말 고와져요. 고춧가루도 ‘절약’할 수 있어요.
4. 볼에 절인 쪽파를 넣고 양념을 넣어 고루 버무리면 끝!!!
하루 이틀 실온에서 익힌 후 냉장고에 넣어 두고 드세요.
통에 담을 때 몇 뿌리씩 돌돌 말아 묶어 담으면 꺼내 먹기 편해요.
파김치 정말 간편하고 쉽죠?
(파 절이는 시간은 워밍업이라 요리 시간에서 뺐어요. 소곤소곤)
집들이나 가까운 친구 생일 때 김치를 선물해 보세요.
정말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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