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다닥 요리교실' 김치요리교실 선생님 정지영입니다. *^__^*
잘 차려진 짠돌이카페 밥상에 예쁜 숟가락 올려놓고,
알뜰살뜰 생활에 도움이 되는 맛난 음식 한상 차려보겠습니다.
첫 번째 글 올리는 기념으로 우리나라 대표 김치인 배추김치를 소개해 드려요.
김장 시즌이기도 하니까요. 주부들이 가장 바쁜 시즌이지요.
부지런한 주부님들은 일찌감치 김장을 끝내셨을 텐데요.
아직 시작하기 전이라면 맛있는 배추김치 저와 함께 담가 봐요.
절이고, 씻고, 양념장 만들어서, 버무리면 끝. 정말 간단하지요?^^
배추 한두 포기 정도면 배추 절이는 시간 빼고 한 시간 만에 맛있는 김치를 뚝딱 만들 수 있어요.
자 시작해 봐요.^^
먼저 재료부터 확인하고 시작해요.^^
알뜰 초간편 레시피
∙재료: 재료 배추 2포기(4kg), 고춧가루 400g(종이컵 5컵), 마늘 3통(80g), 무 220g(120g+100g), 배(중) 1/4쪽(150g), 양파(중) 1/2개, 생강 3톨(30g), 부추 한줌(50g), 쪽파 한줌 반(80g), 찹쌀풀국 2컵, 매실액 1/2컵(단맛이 싫은 경우 육수로 대체), 멸치액젓 1/2컵, 새우젓 3/4컵, 까나리액젓(또는 멸치액젓) 1/2컵
∙육수 물 3컵, 다시마 5×5cm2장, 건 표고버섯 2개, 멸치 반줌, 건새우 반줌
∙찹쌀풀국 육수 2컵, 찹쌀가루 4큰술
∙절임물 물 2.5리터, 굵은 소금 3컵 반(2컵+1.5컵)
**컵 계량은 일반종이컵을 사용하면 돼요. 1큰술은 어른 밥숟갈로 1.5숟갈 정도예요. 작은술은 0.5숟갈이에요.
1. 먼저 배추 2포기를 절여요.
초보 주부님들은 배추를 씻어서 절여야 하는지 많이 여쭤보는데요,
배추를 절일 때는 씻지 않고 그냥 절이는 거예요.^^
김치 담글 때 배추만 잘 절이면 김치 담그기의 절반은 끝난 거예요.
그런 의미로
배추 절이기 특강!
_배추 겉잎을 떼고, 배추의 크기에 따라 2등분이나 4등분을 해요.
_배추 꼭지(뿌리) 부분을 사진처럼 예쁘게 손질하고,
_굵은 소금 2컵을 물 2.5리터에 넣고 녹인 다음 손질된 배추를 넣어 10분 정도 절여요.
_절여진 배추를 꺼내 1컵 반 정도의 굵은 소금을 배추 2-3잎마다 뿌려요.
잘 절여지지 않은 두꺼운 부분에 고루고루 잘 뿌려야 해요.
_배추를 절이는 중간 중간 배추 위치를 뒤적뒤적 움직여 줘서 고루 잘 절여지게 도와주면 좋아요.
_여름엔 4-6시간, 봄․가을은 6-7시간, 겨울엔 7-8시간 정도 절여야 해요.
요즘 같은 11월 날씨엔 6-7시간 정도 절이면 적당할 것 같아요.
_배추가 잘 절여졌는지 확인하려면 줄기를 살짝 구부려 보아요.
배추 줄기가 부드럽게 낭창낭창 거리며 휘어지면 잘 절여진 거예요.
2. 절여진 배추를 3번 정도 깨끗이 헹궈 사진처럼
배추의 자른 면이 밑으로 향하도록 엎어 물기를 충분히 빼요.
3. 물 3컵에 손질한 멸치, 다시마, 건 표고버섯, 건새우를 넣어 2-30분 정도 끓여 육수를 내요.
다만, 물이 한번 끓어오르면 다시마를 먼저 꺼내고, 약한불에서 끓여야 해요.
4. ③의 육수 2컵에 찹쌀가루 4큰술을 넣어 찹쌀풀국을 끓인 후 식혀요.
5. 배와 매실액, 새우젓, 멸치액젓, 붉은 고추, 마늘, 생강, 양파, 무 120g를 한꺼번에 갈아 ④와 섞어요.
배춧속에 채 썰어 넣을 무를 100g 정도 남겨 놓아야 해요. 다 갈아 넣으면 곤란해요.^^
6. ⑤에 고춧가루를 넣어 미리 개어 놓아요. 이때, 고춧가루의 양은 기호에 맞게 조절하세요.
7. 남겨둔 무를 채 썰고, 쪽파와 부추를 적당한 길이로 썩썩 썰어요.
8. ⑤ ⑥ ⑦을 모조리 섞고 싹싹 비벼 배추 속에 넣을 양념을 만들어요.
9. 배추속 넣는 일은 한번씩은 해 보셨지요? 배추의 뒤쪽부터 배추 사이사이에 ⑧의 양념을 차곡차곡 넣어요.
10. 양념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가장 겉에 있는 큰 잎으로 배추를 돌돌 감싸 통에 차곡차곡 담아요.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실온에 1-2일 정도 두었다가 김치냉장고에서 숙성시켜 먹으면 맛있어요.
잘만든 김치 비법
초보자의 경우, 잘못하면 매우매우매우 짠 김치를 만들 수도 있어요.
초보자도 실수하지 않고 짜지 않은 김치를 만드는 노하우!
짠 김치가 되는 건 배추가 너무 많이 절여졌기 때문인데요,
양념을 만들 때 젓갈의 2/3 정도만 넣고, 배춧잎을 뜯어 양념에 비벼 한번 먹어 보세요.
싱거우면 남은 젓갈을 마저 넣으면 되고, 짜면 육수나 생수를 살짝 더 넣어 간을 맞추면 돼요.
한 시간 만에 끝낼 만한가요?
즐거운 김장하시고, 건강한 겨울 나세요.^^
'사진 > 반찬 만드는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20분 뚝딱! 정지영의 파김치 만들기! (0) | 2014.11.11 |
---|---|
[스크랩] 30분 뚝딱! 정지영의 등갈비 김치찜 만들기! (0) | 2014.11.11 |
경락마사지 (0) | 2013.01.16 |
[스크랩] 아구찜만들기 - 그림설명 (0) | 2012.07.29 |
[스크랩] 찜 전문점 창업,식당메뉴추가-비법전수 (0) | 2012.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