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기도

유아체육생활지도의 원리

金成官 황금웃음 2016. 6. 26. 14:39

◎ 유아체육생활지도의 원리 ◎


★유아체육생활지도의 의미

사람이 된다는 것은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자라는 것이다.남을 배려한다는 것은 나를 배려할줄알고

남을 이해할줄 알아야 한다. 또한 정신적 성숙이 요구되는 것이다.

만 3세가 정도가 되면 무엇이 옳고 그름에 대해 알 수 있다. 이젠 분명히 생활지도가 가능하게 된다.

어떤 부모들은 자식이 귀여운것만 알았지 자식이 잘못하는 것을 발견하지는 못하는 경우도 있다.

자식의 똥은 더럽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는 자애가 발생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식의 잘못된 행동에까지 자애가 발생된다면 이것은 자식 생활지도 불감증에 걸리는 것이다.

유아를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저 귀여워해주는 것이 사랑해주는것인가.그렇지 않다.

사랑한다고 마냥 귀여워 해주고 갖고 싶은 것을 갖게 해주는 것은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아이가 잘못했을 때 혼내주고 잘못을 교정시켜주는 것은 사랑하지 않는 것 같지만 그것이 진정한

사랑의 표현이다. 교사나 부모는 때론 냉정해야 한다.

버릇없는 유아들은 할아버지,할머니,아빠,엄마의 얼굴을 마구 때린다. 그래도 그냥 어른들은 웃고 있다.

가족이 아니라 남한테 그랬을 때, 그것이 귀여움으로만 인식될것인가.

그렇지 않다. 세상에서 인정받는 아이로 키워야 할 것이다.

유아체육생활지도는 실제적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게임 진행속에서,유아스포츠 율동 진행속에서

교사는 끊임없이 생활지도 해나간다. 이는 체육교육을 이루기 위함이 아니다. 유아들의 정신세계가

드러나는 순간에 교사는 인생을 올바로 살아가게 하기 위한 도덕의 나침반을 든 것이다.

유아들은 체육시간에 자신의 정신의 세계를 그대로 드러낸다. 인지의 방식과 정서의 방식이 드러나고,

정신의 체계가 드러난다. 이때 교사는 잘못된 것들을 읽고 고쳐주는 작업을 해야 할 것이다.

움직임속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유아들이기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생활지도가 유아체육시간에는

가능한 것이다.


★유아체육생활지도의 필요성

유아스포츠게임을 진행할 때 절대로 이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과정일뿐이다.

유아들은 유아스포츠게임 과정속에서 여러 가지 잘못된 행동을 하기도 한다.

이때교사는 ������생활지도 할 순간이 왔구나������하고 순간을 포착해야 할 것이다.

유아체육 교수-학습 과정 동안은 수많은 신체의 움직임과 정신의 움직임이 함께한다.

이때 신체의 움직임은 정신의 움직임을 통해 드러나게 돼 있다. 정신의 움직임이 곧 신체의 움직임

이기 때문이다.교사는 유아들을 인격적인 사람으로 양성시킬 목적이 있다.체육이 자꾸만 승부위주로

흘러가는 것은 좋지 못한 현상이다. 정정당당히 승부하는 자는 사회에서도 정정당당히 생활한다.

유아기의 생활지도는 미래의 도덕성에 큰 영향을 준다. 내가 가르친 아이가 도둑이 되고 살인자가

됐다면 어찌 스스로 교사라 하겠는가.


★유아체육생활지도의 중요성

유아체육생활지도는 중요하다. 체육은 체육에서 끝나지 않는다. 체육은 삶이다.

이것은 사회를 배우는 순간이다. 이때 거짓과 규칙을 어긴자는 사회에서도 마찬가지다.

게임때 반칙을 한 아이는 사회에 나가서도 비리를 저지른다. 게임때 승복하지 못한자는 사회생활에

있어서도 깨끗이 승복하지 못한다. 최선을 다하고도 지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유아체육시간

에 진행되는 생활지도는 극적인 순간에서의 자신의 정신조절이 따르는 것이다. 이에 그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가 없는 것이다.


★유아체육생활지도 방법

* 유아체육교육에서 활용되는 타임아웃

유아들에 대한 생활지도는 유아들의 정신세계를 잘 알아야 한다.

체육놀이 시간에 유아들이 자신의 정서와 성격등을 자유롭게 표현한다는 것은 그들의 행동수정과

생활지도에 많은 도움이 된다.

유아들은 상상력이 풍부하다. 그리고 피아제가 말한것처럼 자기가 보고,듣고,느끼고,생각하고,상상하는

것이 구체적으로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실재론적 사고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또 유아들은 경쟁심리가 강하고,칭찬 받기를 좋아하고,지목되기를 바라기도 한다.


● 돌 되기 ⇒ 이것은 유아가 돌은 움직이지 못하는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쉽게 적용할수 있다.

              이렇게 했을 때 대부분의 유아는 반성을 하게된다.그리고 돌이 되는 것이 너무 무서워

              우는 친구들도 있다. 그때에는 그 아이의 심적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을 감지하고 교사

              는 다르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하면 다른 유아들은 ‘저렇게 하면 나쁜거구나’

              하고 느끼면서 행동에 변화가 일어난다. 그 유아의 울음에 대해서 반응하지 않으면 그

              유아는 울음을 그치게된다.그리고는 자신에 행동에 대해 잠잠히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그리고 ‘돌되기’도 일종의 타임아웃이 될 수 있는데,타임아웃 시간이 길어서는

              안 되겠다. 적어도 한 게임 정도가 끝나면 그 친구를 일으켜 세우고 나서 물어봐 주어

              야 한다. 그러면 그 친구의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여진다.


(예) 교사: 우리친구들!! 계속 체육시간에 다른 친구들을 괴롭히고 싸우고하면 못난이 친구죠!

          그런 친구들은 앞에 나와서 돌처럼 움직이지 않기예요. 약속할 수 있지요.

    교사: 그런데 저 친구는 체육시간에 계속 다른친구와 싸우고 사이좋게 안지내고 있어요.

          저런 친구는 체육선생님이 돌처럼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고 약속했지요?

          이리나오세요.(유아에게로 다가가서 손을 잡고 나온다.)

    유아: 싫어요.

    교사: 지금부터 우리 친구는 여기에 돌처럼 움직이지 않고 앉아있는거에요!

          그리고 우리친구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잘 생각해 보세요. 알았죠!

          체육선생님도 마음이 아프지만 우리 친구가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나쁜사람이 되면

          될까요?

    유아: 아니요.

    교사: 체육선생님이 우리친구를 많이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의 벌을 주는거에요.

    교사: 우리친구는 무얼 잘못했는지 알아요?

    유아: 엉,엉,엉.

    교사: 여기 앉아서 무엇을 잘못했는지 생각해 보세요.

< 시간이 흐른후... >

    교사: 우리친구는 무엇을 잘못했는지 생각해봤어요?

    유아: 제가 친구를 때리고 사이좋게 안지냈어요.

    교사: 다음에도 또 그럴꺼예요?

    유아: 안그럴꺼예요.

    교사: 그럼 앞에있는 친구들한테 미안하다고 그러세요. 우리 친구 때문에 다른 친구들이 체육

          놀이를 재미있게 못했잖아요.

    유아: 친구들아 미안해.(사전지도가 있어야 될 것이다.)

    교사: 이 친구 용서해 줄까요?

    유아들: 네.( 그친구의 평소의 행동, 그리고 지금의 반성하는 행동들을 보며 아이들은 대답한다.

          그 친구가 웃으며 말한다든지 하면 유아들은 ‘아니요.또 돌 되게 해요.’라고 말하기도 한다)

    교사: ‘괜찮아, 들어와.’ 라고 말해주세요.

    유아들: 괜찮아 들어와

    교사: (혼난 유아를 보며) ‘고마워.’라고 말하세요.

    유아: 고마워.

    교사: 그래요, 우리 친구들 저 친구가 앞으로 더 잘하라고 박수 쳐 주세요. 그리고 우리가 잘하나

          지켜봅시다. 체육선생님이 지켜보다가 저 친구가 열심히 하고 선생님 말씀도 잘들으면

          ‘똑딱 시계’,선물도 주고 ‘미끄럼틀’ 선물도 줄꺼예요. 알았죠!!

   유아들: 네.(큰 목소리로)


※그러면 그 친구의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여진다. 그때교사는 신체선물을 주어서 칭찬을 해준다.

  그 친구는 자존감을 느끼고 스트레스가 해소되며 성취감을 맛본다.

          

생활지도라는 것은 유아들에게 너무도 중요한 부분이다. 기본적인 생활지도야 말로 가장 훌륭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체육기능 하나를 더 알고 글자 하나를 더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남을 괴롭히고

나만알고, 이기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질서를 안지키는 그런 어린이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런 생활습관들이 그아이의 평생 생활 습관이 될 수도 있다. 그러하기에, 유아기의 행동수정이나 생활지도는 너무도 중요하기만 한 것이다.


● 나무 만드기 ⇒ 나무처럼 팔을 들고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아이들은 나무를 상상하며 그훈육방법에

 임할 것이다.

● 백설공주 ⇒ 잠자는 숲속의 공주로서 바닥에 누워있어야 한다. 백설공주 훈육방법의 대상인 찬구는

교사가 뽀뽀해 줄때까지 눈도 뜰 수 없고 일어날수도 없다. 아이들은 재미있게 진행되는 체육놀이시간

을 함께하고 싶어 견딜수 없어한다.

● 생각하는 아이 ⇒ 의자에 앉아 조용히 생각하는 모습


벌도 유아의 특성과 상태에 맞게 주어야 한다.

유아들에게 가장 큰 벌은 남들과 함께 할 수 없다는 것 같다.

유아들은 남들이 하는 것을 따라하고 싶어하는 정신세계가 있고, 다른사람들과 어울리려는 정신

셰계가 있다. 그런데 다른친구들은 단체로 재미있는 놀이를 하는데 그 친구는 격리되어 못한다는 것,

이것은 아이들에게 큰 제재가 아닐수 없다.

여러 가지 생활지도를 시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지도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생활지도를 통

한 올바른 인격형성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또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반드시 상기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고 행동 제재에 들어갔을때,유아는 불만스러운 마음이 가득차 올바른 생활지도가 이루어

지지 않을 것이다.


* 선물을 활용한 생활지도

생활지도에는 벌과 행동제재만 있는 것이 아니다. 상을 통해서 훈육을 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상이란 신체를 즐겁게 해주는 것들이다.유아들은 안아서 높이 올려주는 것을 좋아한다.

그것을 유아들에게 선물이라 칭하고 그 선물의 이름은 ������로켓������이라 명하는 것이다.

유아들은 로켓선물을 받기위해 더욱 열심히 하고 스스로 노력하는 어린이가 되기도 한다.

또 교사와의 피부접촉을 통해 더 친근해질수도 있다는 이점이 있다.

교사: 혁이는 자꾸 장난치고 다른 친구들도 괴롭히고 하는데, 체육선생님이 오늘 체육시간에 열심히

      하면 ������이상한 시계선물������을 줄꺼예요.

이런식의 제안과 뭔가 희망섞인 말은 유아들의 행동교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선물>

@ 비행기  @ 로켓  @ 뺑뺑이  @ 하늘 미끄럼틀  @ 껌  @ 고장난 시계  @ 똑딱 시계  @ 슈퍼맨

@ 바이킹  @ 후라이팬  @ 짜장면,짬뽕,라면...  @ 덜컹대는 버스  @ 방아찧기  @ 사랑의 로켓

@ 러닝맨  @ 스파이더맨  @ 사랑의 사탕  @ 종합선물  @ 헬리콥터  @ 피카츄  @ 그네 

@ 뽀뽀  @ 통나무 로켓  @ 팽이  @ 칭찬맨


위의 선물들의 종류들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말들로 재미있는 동작들을 선생님이 해주는 활동이다.

이는 누구나 여러 가지로 어감에 맞게 만들어낼수 있을 것이다. 의외로 유아들의 교육에 많은

도움을 준다.

칭찬속에서, 칭찬의 대가로서 진행되는 선물속에서 유아들은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사람으로서

만들어진다.


* 긍정적 언어를 활용한 생활지도

유아체육 교수-학습 과정을 진행하다 보면 많은 잘못을 범하는 유아들을 만나게 된다.

어떤 유아들은 교사의 관심을 끌기위해서 잘못을 반복하기도 한다. 이때 교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생활지도의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는 교사의 몫이다.

어떤 교사는 아이들을 앉혀놓고 ������ 움직이지마, 누가 움직이래. 다 혼날 줄 알아. 야,(머리를 때린다)

누가 움직이라고 했어. 너희들은 오늘 하루종일 이렇게 할줄 알아. 알았어?������ 과연 이러한 방법들이

얼마나 많은 변화를 가져오겠는가? 유아들을 위한 생활지도는 근본적인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 주어

야 한다. 때론 엄하게 혼낼때도 있어야 한다.

때론 벌을 줄때도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것이 미움과 귀찮음에서 비롯되면 안된다. 또 혼을 내주고

서는 반드시 왜 그랬는지를 설명해주고 용서또한 해줘야 할 것이다. 때론 벌보다는 칭찬과 선물이

더 큰 생활지도 효과를 발휘할때가 많다.


교수-학습 진행하기 전에

교사:(아주 말썽꾸러기 유아를 보면서) 와, 친구 오늘 무척 멋있다.그렇지요?

     옷도 예쁘고 얼굴도 예쁘고 더 잘생겨지고, 이 친구 선생님 말씀도 잘들었다면서요?

     오늘 이친구는 체육시간에 조금만 열심히 하면 선물을 줘야겠다. 이상한 시계 선물도 주고,

     로켓선물도 줘야겠다. 잘할수 있지요?

이러한 긍정적 언어를 활용한 생활지도는 의외로 좋은 교육적 효과를 발휘한다.

매일 혼만나던 유아가 칭찬을 들으니까, 자연스럽게 행동교정이 되는 것이다.


* 교사와 유아간의 심각한 대화

어떤아이들은 선물을 줘도 그렇고, 타임아웃을 시켜봐도 계속해서 장난을 치고 계속적으로 수업을

방해한다. 그런 유아들은 교사의 관심을 끌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아이들에게 관심을 끌게

해주고 생활지도도 해줄수 있는 방법이 바로 심각한 대화이다. 유아들도 많은 생각을 하고 반성할

줄 아는 사람이다. 유아와 교사가 인격과 인격으로 만나 심각하게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이렇게 말하면 웃을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것은 가장 교육다운 생활지도였다.

불러다가 혼내주는 것 말고, 진짜 심각하게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똑똑한 유아들이 느끼지 않을수 없다.

  교사: 선생님을 잘봐요. 선생님과 눈을 마주치고 예기해요. 선생님은 현준이 때문에 진짜 힘들어요.

       현준이는 누가 괴롭히면 좋아요?

현준이: 아니요.

  교사: 선생님은 친구들과 체육교육을 열심히 해야하는데, 현준이가 자꾸 장난치고 방해하면

        선생님이 친구들과 재미있게 할수 있을까요?

현준이: 아니요

  교사: 선생님은 현준이가 항상 멋있고 씩씩하다는걸 알고있어요. 친구들을 사랑하는 친구이고

        또 친구들을 많이 도와주고 그래서 선생님도 현준이를 많이 좋아해요.

        좋아하는 사람을 괴롭히면 될까요?

현준이: 아니요.

  교사: 앞으로는 잘할수 있지요, 약속하는거예요. 자 약속 그리고 악수!


이렇게 했을 때, 대부분의 유아들은 실제로 많은 변화를 가져온다. 안되면 또 다시, 그러다보면

어느새 유아는 많이 변화했음을 알 수 있다. 인격존중이 바탕이 된 대화는 사람들을 변화시킨다.

교사는 유아가 얘들(?)이라는 무시의 사고를 버리고 인간과 인간으로 만날 필요가 있다.

인간과 인간이 만나 대화를 하면,인간인 이상 대화가 통할 것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존댓말을

쓰면서 안격과 인격이 동등한 가운데 대화를 진행하는 것이다. 인격적 만남에서 변화하지 않을

사람은 없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