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 두근.. 10월의 첫날이네요.
헉.. 벌써 10월이라니... 깜놀래고 나자빠질 노릇이군요 ㅠ
세월 정말.. 늠흐 빨리가용 흑흑 ..
내가 내 얼굴 매일 거울 보니까.. 나이들어간다는거 잘 못느끼고 있다가 사진찍어서 딱 보면..
정말 적나라게 나타나더라구요. 사진 보고 화들짝... 깜놀.. 살찐것도 사진보면 딱 알수있고.... 무서운 사진 .. ㅋ
건조해진 가을 잔주름이 느는 계절.... 유미언냐팩이라도 붙이고 자야하나.. 쩝..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서.. 뜨끈한 찌개가 생각나는 계절이네요. 야채값 비싸서 뭐 해먹을꺼도 마땅찮은데..
오늘은 재료비도 저렴하고.. 맛나게 끓여 밥에 쓱쓱 비벼먹으면 별다른 반찬도 필요없는..
얼큰한 순두부찌개만들어보아요.^^
순두부찌개 (2~3인분)
재료: 순두부1봉지, 다진돼지고기 100g, 멸치다싯물1컵, 참기름1.5큰술, 다진마늘0.5큰술, 다진파2큰술, 다진양파2큰술, 계란노른자1개분, 청양고추반개, 새우젓1작은술, 소금약간
고기밑간: 다진마늘1작은술, 고춧가루1큰술, 후춧가루약간, 맛술0.5큰술, 간장1작은술, 참기름0.5큰술
양파 대파는 다져주고 다진돼지고기는 다진마늘과 간장1작은술씩넣고 고춧가루1큰술 넣고 후춧가루 톡톡뿌리고 맛술과 참기름0.5큰술씩 넣고 조물 조물 밑간을 합니다.
그리고 뚝배기에 참기름1.5큰술을 두르고.. 양파다진거2큰술과 파다진거1큰술넣고 다진마늘도 0.5큰술 넣고 달달볶다가
밑간한 고기 넣고 고기가 익을때까지 달달 볶아줍니다.
순두부찌개에 고추기름많이 넣으시는데.. 으나는 고추기름 만들기도 구찮고 ㅎ 요렇게 참기름에 고춧가루등으로 밑간한 돼지고기 볶으면 나중에 고추기름둥둥 뜬답니다.
고기가 익으면 다싯물을1컵 부어줍니다. 순두부찌개는 물 많이 넣으면 별루예요.
다싯물붓고 끓이다가 보글 끓여오르면 순두부를 넣고 새우젓1작은술 넣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보글 끓으면 다진파1큰술과 쏭쏭썬 청양고추를넣고 싱거우면 소금살짝 간하고 한소끔 더 끓여 계란노른자 하나 넣으면 끝~!
순두부찌개 너무 오래 끓이면 별루예요. 오래 끓이지 마세용.
계란안넣어도 되지만.. 순두부찌개에 계란노른자 빠지면 섭섭하더라구요 ㅎ
흰자 어따쓸까 애매할때 흰자까지 그냥 다 넣어버려도 괜찮더라구요.
보기만해도 가슴속이 뜨끈해지는.. 보글보글 얼큰한 순두부찌개 완성입니다.
다진돼지고기대신 바지락을 넣어 끓여도 시원한데.. 으나는 고기 넣은거 더 좋아라해서 고기넣고 잘끓입답니다.
돼지고기대신 소고기간거 넣어도 맛있구요^^그리고 고기볶을때 잘게썬 김치를 같이 볶아 끓여도 맛있구요.
바지락이랑 고기 같이 넣고 끓여도 맛있어요. 새우살같은것도 좋겠지요.. 재료 바꿔가며 다양하게 끓여보세요.
노른자 잘 풀어서 먹어볼까요.
고추기름 따로 만들어 안넣어도 뻘겋게 기름떠올라서 먹음직스럽죠 ㅎ
자박자박하게 끓여서 밥에 넣고 비벼먹으면 대따 맛나용 ㅎ
예전에는 순두부찌개 싫어했는데.. 물컹한맛이 별루라..
근데 몇년전에 점심먹으러 갔는데 다들 순두부찌개 시키길래 별루라도.. 나도 같이 시켜먹었는데..
오랜만에 먹어보니 먹을수록 고소하고.. 나름 매력적이더라구요. 그때부터는 내가 직접끓여서도 먹고 ㅎ 즐겨먹는메뉴가 되었답니다.
싫어하는음식도 한번씩 먹을 필요있겠어요 ^^ 입맛이 변하더라구요.
쌀쌀한 가을저녁.. 순두부찌개 얼큰하게 끓여보세요.
뜨끈 뜨끈.. 매콤하고 고소한맛이 입맛당기실꼬예요^^
으나네 밥상에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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