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보다 더 달콤해” 정성 담뿍 로맨틱 도시락
그녀를 위한 도시락 만들기
대학생 전장면(26·고려대 행정학과)씨는 지난 밸런타인데이에 여자친구 김효진(24·덕성여대 시각디자인과)씨로부터 직접 만든 생크림케이크를 선물 받았다. 잘 포장된 초콜릿과는 비교할 수 없는 ‘짠~’한 선물이었다.
그 후 행복한 고민이 시작됐다. 아무래도 여자친구의 수제케이크만한 선물은 떠오르지 않는다. 고민 끝 장면씨의 결론은 “그래, 나도 도시락 한 번 만들어 보는 거다!” 친구에게 아이디어를 얻어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 ‘로맨틱 도시락’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하트무늬가 박힌 김밥과 그녀가 좋아하는 짱구 모양 주먹밥으로 한 세트. 허둥지둥, 하트는 그럭저럭 됐는데 짱구는 전혀 닮지 않은 돌연변이가 나오고 말았다.
그래서 대신 슬라이스햄으로 만든 말풍선 위에 김 조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나만 봐^_^” 깜짝 도시락 파티를 열 장소는 경기도 파주에 있는 헤이리 예술인마을로 정했다. 미술공부를 하는 그녀가 좋아할 것 같아서다. 결과는 대성공. 예쁜 갤러리들이 늘어선 정원에서 속살을 드러낸 하트김밥을 보며 그녀가 말했다. “어, 어떻게 이런 생각을 다 했어. 나 눈물 나잖아~”

◆ 도시락 처음 싸 보는 남자들을 위한 노하우
김밥 한 줄이라도 여자친구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약간의 익살과 애교를 부리고 싶다면 캐릭터 도시락을 만들어보자. 만들고 싶은 모양을 구상해 스케치한 뒤 어떤 재료로 색과 질감을 표현할지 결정하는 게 기본 순서. 도시락 초보자들도 쉽게 할 수 있는 ‘그녀를 닭살 돋게 할 도시락’ 노하우를 푸드스타일리스트 김진숙(27·‘캐릭터 도시락’ 저자)씨의 도움을 받아 정리했다.
● 꽃을 든 강아지(+반지) …난이도★★★(★5개 기준)
프로포즈 할 때 좋은 도시락. 꽃 한 송이를 강아지 손(?)에 쥐어주는 게 포인트. 여기에 방울토마토 속에 반지를 끼워 고백한다면 금상첨화다.
밥 위에 돈가스를 잘라 강아지 몸을 만들고 소스로 얼룩무늬를 만든다. 눈은 흰색 치즈와 김으로, 목줄은 피망으로 표현했다. 소스 뿌리고 치즈 등으로 장식한 뒤 토마토에 칼집을 내 반지를 끼우면 끝.
● 사랑을 속삭이는 러브 김초밥 …난이도★★
단순하지만 확실히 사랑을 표현하는 로맨틱 김밥. 밥에 매실 장아찌(우메보시)를 잘게 다져 넣고 버무린다. 응용력 있는 남자들은 고추장을 넣기도 한다. 발갛게 물든 밥을 김으로 말아 김발로 하트 모양을 만든다. 또 다른 김에 계란 지단과 밥을 올려 놓고 미리 만든 핑크 김밥을 넣어 돌돌 만다. 썰면 글자가 나오는 김밥을 만들려면 납작하게 자른 우엉조림을 밥 속에 세심하게 박아야 한다. 난이도가 높으므로 그냥 분홍초밥에 날치알을 섞어 말은 김밥을 잘라 그 위에 우엉조림으로 ‘LOVE’나 연인의 이니셜 모양으로 붙인다.
● 메시지를 담은 말풍선 도시락 …난이도★
요리에 서툴다면 김과 밥만으로 표정 있는 얼굴을 만들어도 귀엽다. 여기에 슬라이스햄을 잘라 만든 말풍선을 달아 ‘나만 봐’ ‘사랑해’ ‘미안해’ 등 원하는 메시지를 적으면 효과는 두 배.
먼저 참치·다진 양파·마요네즈를 섞어 양념참치를 만들고 비닐 랩 위에 펼친 밥 위에 한주먹 올려 놓는다.(쇠고기·야채 등 어떤 재료를 넣든지 자기 마음) 랩을 오므려 흰 밥을 둥글게 덮어 원하는 얼굴 모양을 만든다. 김조각으로 원하는 표정과 캐릭터, 말풍선 메시지를 만들고 참기름을 발라준다.
● 그녀가 소띠라면? …난이도★★★☆
그녀가 소띠라면 송아지, 양띠라면 양을 만들어보자. 그리고 한마디.
“널 생각하며 만들어봤어.” 당신의 띠 동물을 만들어도 좋다. “널 지켜주는 분신이야. 몸 속에 숨겨둬~.” 닭살의 극치다.
볶음밥 위에 시금치·치즈를 덮어 푸른 목장을 만들고 흰색 계란 지단과 김·치즈·피망 등으로 송아지를 표현한다.
◆ 색깔 표현에 좋은 다양한 재료들
출처 : Tong - justinKIM님의 | 여자남자 커플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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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고르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병원에 입원해 있는 친지나 지인을 찾아갈 때면 한참을 고민하게 되지요. 결국 병실 문을 두드릴 때 손에 들려 있는 것은 꽃, 난 화분 아니면 병원 매점에서 구입한 주스 박스이기 십상입니다. 이럴 때 정성스런 도시락을 싸들고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환자에게는병원식이 나오지만 그를 돌보는 가족은 식사를 제대로 챙겨 먹기가 쉽지 않거든요. 주는 사람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라는 선물 본래의 의미에도 부합되고 받는 사람에게도 유용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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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밥] (2~3인분) 찹쌀 1컵, 쌀 1컵, 팥 1/3컵, 소금 약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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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쌀과 찹쌀을 씻은 후 불린다. 2 팥은 한 번 끓인 후 물을 따라내고 다시 물을 부어 팥알이 터지기 전까지 삶는다. 3 밥솥에 쌀, 팥, 소금을 넣고 물을 부어서 밥을 짓는다. 팥 삶은 물을 섞어서 지으면 밥 빛깔이 곱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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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갈비구이] LA갈비 600g, 밑양념(설탕 1/2큰술, 배즙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양념장(진간장 21/2큰술, 설탕 1큰술, 마늘 다진 것 1/2큰술, 다진 파 1큰술, 파인애플즙 1큰술,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1작은술, 꿀 1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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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갈비는 종이타월 위에 얹어서 핏물을 빼고 설탕, 배즙, 참기름, 후춧가루 섞은 것을 끼얹어 20분 정도 둔다. 2 팬에서 갈비를 살짝 구우면서 가위로 뼈를 발라낸다. 3 양념장 재료 중 꿀만 남기고 섞는다. 4 ②에 양념을 해서 굽다가 고기를 꺼낸다. 국물만 졸이다가 꿀을 넣고 고기를 다시 넣어서 굽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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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덕무침] 더덕 껍질 벗긴 것 100g,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파 1큰술, 설탕 1큰술, 식초 2큰술, 참기름 1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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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더덕은 길이로 반 잘라 젖은 면보에 싸서 방망이로 두들겨 가늘게 찢는다. 2 볼에 양념을 모두 넣고 섞은 다음 가늘게 찢은 더덕을 넣고 무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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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고버섯구이] 생표고버섯 4개, 올리브오일 1큰술, 불고기 양념장 11/2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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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표고버섯은 갓 안쪽과 기둥을 저며내고 갓에 칼집을 넣는다. 2 팬에 표고버섯을 굽다가 양념장을 발라서 굽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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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박전] 애호박 100g, 고운 소금 1/3작은술, 밀가루·식용유 2큰술, 달걀 1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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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애호박은 4~5mm 두께로 썰어서 소금을 뿌려 10분쯤 절였다가 마른 면보로 물기를 걷는다. 2 밀가루를 묻히고 달걀물을 입힌 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간 불에서 부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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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이소박이] 오이 10개, 굵은 소금 1/3컵, 소(실부추 50g, 무 150g, 밤 2개, 빨간 고추 1개, 채썬 마늘 4쪽 분량, 채썬 생강 1큰술, 설탕 1큰술, 액젓 2큰술, 꽃소금 11/2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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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다음 4cm 길이로 자른다. 2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낸 후 소금물에 담가 1시간 정도 절인다. 3 소를 만든다(부추는 2cm 길이로 썰고 무, 밤, 고추도 짧고 가늘게 채썬다). 4 소를 버무린다. 5 오이에 소를 채운다. | | |
소풍가서 나누어 먹는 영양만점 피크닉 도시락
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포도씨오일로 만든 피크닉 도시락 요리를 소개합니다. |
건강에 좋은 포도씨오일
포도씨를 압착해 만든 포도씨오일은 맛이 산뜻하고 부드러워 요리에 두루 활용하기 좋다.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불포화지방산이 들어 있어 성인병을 예방해주고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함유돼 혈압이 높아지는 것을 막는다. 노화를 방지하는 비타민 C·E가 들어 있으며, 이 성분들은 기름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주는 천연 산화제 역할을 한다.
느끼하지 않아 튀김 요리에 제격!
포도씨오일은 발연점이 250℃로 높아 검은 연기가 나거나 음식이 타지 않아 볶음, 튀김 요리를 할 때 제격이다. 튀김 요리는 바삭함이 오래가고 쉽게 눅눅해지지 않으며 담백한 맛이 난다. 한 번 사용 후에도 쉽게 산화되지 않아 세 번 이상 쓸 수 있어 경제적인 것이 특징. 끈적임 없이 산뜻하고 부드러워 설거지할 때 세제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도 깨끗이 닦인다.
포도씨오일로 만든 피크닉 요리
볶음밥 달걀크레이프
■ 준·비·재·료
피망·양파 ½개씩, 당근 ⅔개, 표고버섯 2개, 오이 ⅓개, 포도씨오일 3큰술, 밥 4공기, 달걀 6개, 맛술 2작은술, 소금 약간
■ 만·들·기
1 피망, 양파, 당근, 표고버섯은 굵게 다지고, 오이는 가늘게 채썰어 소금에 절인다.
2 달군 팬에 포도씨오일 1큰술을 두르고 피망, 양파, 당근, 표고버섯을 넣어 볶는다.
3 달걀에 맛술과 소금을 넣고 푼 다음 달군 팬에 포도씨오일 2큰술을 두르고 지름 7~8cm의 지단을 부친다.
4 달걀지단에 볶음밥을 1큰술씩 올리고 만두를 빚듯 오므려 담고 오이로 돌돌 묶는다.
닭바비큐 바게트샌드위치
■ 준·비·재·료
닭다리살 300g, 양파즙 3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청·홍피망 ⅔개씩, 치커리 약간, 포도씨오일 2큰술, 살사소스 4큰술, 토마토케첩 2큰술, 바게트 4개, 마요네즈 6큰술
■ 만·들·기
1 닭다리살은 양파즙, 소금, 후춧가루로 밑간한다.
2 피망은 링 모양으로 썰고 치커리는 씻어 물기를 턴다.
3 달군 팬에 포도씨오일을 두르고 닭고기를 굽다가 살사소스와 토마토케첩을 넣어 볶는다.
4 바게트 안쪽에 마요네즈를 바른 다음 피망, 닭바비큐, 치커리 순서로 얹고 다른 빵으로 덮는다.
춘권피쌈밥튀김
■ 준·비·재·료
양파 ½개, 표고버섯 2개, 당근 ⅓개, 밥 4공기, 고추장 2큰술, 춘권피 12장, 포도씨오일 2컵, 중국식 칠리소스 ⅓컵
■ 만·들·기
1 양파와 표고버섯, 당근은 곱게 다져 포도씨오일을 두른 팬에 넣고 볶는다. 여기에 밥을 넣어 볶다가 고추장을 넣는다.
2 춘권피에 볶음밥을 적당량 올려 돌돌 감싼다.
3 달군 포도씨오일에 ②의 춘권피를 넣어 바삭하게 튀긴다.
4 춘권피를 반으로 잘라 그릇에 담고 중국식 칠리소스를 곁들인다.
출처 : Tong - justinKIM님의 | 착한 밥상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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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으로 차린 점심 초대상. 손님을 치르는 사람은 손쉽게 준비할 수 있고, 초대를 받은 사람은 색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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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우] 새우 5마리, 소금·설탕·식초 약간씩, 달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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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 다듬은 새우는 등에 대나무 꼬치로 고정시킨 후 뜨거운 물에 데쳐낸다(그냥 데칠 경우 모양이 휘어 요리를 해서 내놓았을 때 담음새가 예쁘지 않게 된다). 2 냄비에서 건져 찬물로 헹구지 말고 그대로 식힌 다음 껍질을 벗겨낸다(이렇게 해야 새우의 붉은 빛깔을 유지할 수 있다). 3 칼집을 내서 넓게 펼친 다음 소금, 설탕을 넣어 섞은 식초액을 골고루 뿌려 간을 한다. 4 달걀에 소금, 설탕을 약간 넣어서 풀어준 다음 팬에 붓고, 젓가락으로 살살 저으면서 익힌다. 약한 불에서 조리하고 부드러운 질감이 살도록 너무 많이 익히지 않는다. 5 새우 안에 달걀을 채운 후 젖은 천으로 가볍게 싸둔다. 6 적당한 크기로 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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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고기 흰살생선 구이] 닭고기 가슴살 200g, 흰살생선 100g, 간장 ·미림 1작은술, 소금·흰후추 약간씩, 설탕 1/2작은술, 달걀흰자 1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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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닭고기는 생선과 함께 프로세서에 곱게 간다. 2 간장, 미림, 소금, 후추, 설탕, 달걀흰자를 넣어 손으로 끈기가 나도록 섞는다. 3 손에 물을 약간 적셔서 타원형을 만든 다음 칼끝으로 약간씩 찔러 모양을 내고 오븐에 굽는다. 4 완전히 익힌 다음 식으면 표면에 끓인 미림을 발라 윤기를 낸다. 5 파래김을 곱게 가루로 만들어 가운데에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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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근과 훈제연어] 연근 100g, 식초·설탕·소금 약간씩, 슬라이스 훈제 연어 6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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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근은 얇게 썰어서 한번 씻어낸 다음 끊는 물에 살짝 데쳐내어 후 물기를 뺀다. 2 식초, 설탕,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서 연근을 20분 정도 재워둔다. 3 연근 크기에 맞추어 연어를 썬 후, 두 개의 연근 사이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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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치구이] 삼치 250g, 간장 4큰술, 미림 6작은술, 조림간장(간장·설탕 3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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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삼치는 뼈를 발라내고 4cm 정도로 토막을 낸 후, 간장과 미림에 재워서 하룻밤 둔다. 2 오븐에 굽다가 거의 다 익어갈 즈음 조림 간장을 위 표면에 발라준다(조림간장은 색을 내기 위한 것으로 약간만 사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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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즈] 빈즈·아스파라거스 1팩씩, 박고지 말린 것 50g, 간장 2큰술, 미림 1큰술, 설탕 1/2큰술, 올리브오일 약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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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빈즈는 소금물에 데쳐서 얼음물에 담가둔다. 2 박고지는 물에 불렸다가 데친 후 물기를 짠다. 3 냄비에 박고지를 담고 간장, 미림, 설탕을 넣어 약한 불에서 천천히 조린다. 4 빈즈를 조린 박고지로 묶는다. 5 아스파라거스는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살짝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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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오징어 달걀구이] 갑오징어 4장, 달걀 1개, 소금·설탕 약간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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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갑오징어는 몸통 부분만 사용한다. 갑오징어를 소금으로 비벼서 닦은 후 적당한 크기로 썬다. 2 달걀물을 씌워 오븐에서 구워낸다. 3 ②를 세 번 정도 반복해야 노란색을 제대로 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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