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의 위력을 아십니까?

칭찬의 위력을 아십니까?

잠27:21

 

온 동네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던 골칫덩어리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저런 녀석이 커서 뭐가 되겠느냐?”며 머리를 흔들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한 할머니가 이 골칫덩어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너는 말을 잘하고 사람들을 끄는 재주가 있어.

 이런 개성을 잘 살리면 크게 될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격려의 말 한마디가 그 아이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아이는 진지하게 자신의 앞날에 대해 생각하고 소질을 계발했습니다.

이 소년이 커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도자가 된 빌리 그레이엄 목사입니다.

칭찬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칭찬의 중요성에 대해 잠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시련하느니라(잠 27:21)

” 즉, 은이나 금 같은 광석은 뜨거운 불 속에서 불순물들이 연기나 증기와 함께 제거됩니다.

그래서 더 정제되고 높은 가치로 바뀌는 것입니다.

이것과 같이 정당한 칭찬에 의해 사람은 더 고상하고 풍요로워집니다.

칭찬을 받을수록 그것에 걸맞게 행동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고민이나 진실성 없이 함부로 내뱉는 추켜세우기 식의 칭찬은 아부가 되기 십상입니다.

 상대는 더 교만해져 자신이 다 된 것처럼 안하무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이런 부작용을 크게 보고 칭찬의 긍정적인 면을 소흘히 해왔던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칭찬이 바르게 행해질 때 사람을 세우는 위력이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행동주의 심리학자 스키너도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칭찬과 격려는 인간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도구이다.

칭찬과 격려는 사람들로 하여금 더 잘 행동하게 하며 삶을 넓히는 모험을 받아들이도록 용기를 준다.”

 

강화된 행동은 반복될 가능성이 그만큼 커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부정적인 강화를 너무 많이 사용하고 있어 문제입니다.

나쁜 행동을 다루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그 행동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칭찬을 많이 받은 사람은 타인에게 관대합니다.

내 안에 엄청난 에너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에서 권고하는 말씀을 항상 기억합시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히 10:24)”

 우리는 자주 다른 사람을 세워주고 격려하기 위해 주변을 돌아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칭찬해야 할까요? 기분 좋은 칭찬의 요령 몇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1)칭찬할 일이 생겼을 때는 즉시 칭찬하라.

2)잘한 점을 구체적으로 칭찬하라.

3)가능한 한 공개적으로 칭찬하라.

4)거짓 없이 진실한 마음으로 칭찬하라.

 

그래도 꼭 지적해 고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이렇게 하십시오.

 잘하는 것을 먼저 칭찬하고 나중에 고칠 것을 말하세요.

한 예로 어느 프로 야구팀 감독이 칭찬의 효과를 말하면서 한 고백입니다.

“자네는 볼 컨트롤이 나쁘군. 공은 빠른데”라고 말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자네는 훌륭한 강속구를 가지고 있군. 거기에 컨트롤만 있으면 되겠어!”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동일한 내용이지만 듣는 쪽에서 전혀 다르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사실 남을 충고하고 비판하는 것은 아주 위험한 일입니다.

진정한 염려나 사랑이기보다는 이기심이나 우월감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정말 염려하고 사랑한다면 비난과 비판보다는 격려와 칭찬의 말을 해줘야 합니다.

 

영국 속담에 “사람들은 잔소리하는 대로가 아니라 격려해 주는 대로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을 바꾸는 데는 비난보다는 격려가 훨씬 효과적인 것입니다.

 허물을 덮어주는 칭찬을 해주면 스스로 변하게 됩니다.

그러나 칭찬이 그냥 되는 것이 아닙니다. 노력이 필요하고 부정적인 입을 바꾸어 고치는 훈련이 뒤따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