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라고
�아오는 자식들은 맛난 먹거리에
평생을 기억으로 남겨 두지요
그것을 만드는 손길이 얼마나 손이 가는것에 대해선
맛난 먹거리에 묻쳐버리기가 일수 지요
그손길을 함께 담아 봅니다
울 시엄니는 두부와 메밀묵을 하시고는 내년엔 조금만 해야 겠다고 하싶니다
명절엔 그래도 두부도 하구 강정두 하고 묵도 하지요
문든 이런생각을 해봅니다
내가 시엄니가 되면 이리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하나하나를 담아두려고 노력 하지만
이 두부란게 사진을 찍기엔 넘 어렵내요
수증기에 가려 사진이 어려워서 대충 이렇게 나오내요 ㅎㅎㅎ
맛난 두부도 이런 많은 손이 간다는걸 아셨으면 해서 올립니다
가을에 타작 해논 콩이랍니다
하루를 꼬박 불려서 이리 뽀얀 불었내요 콩이요
이리 불려 지면 어찌나 통통하던지 이쁘게 생겼지요
이불린 콩을 방앗간에서 콩가는 기계로 갈았내요
갈고 있는동안
울 엄니는 군불로 물을 끊이고 계시내요
끊는물에 갈아온 콩을 퍼서 넣으면서
끊어 오를때까지 잘 보셔야 합니다
한번 끊어 오를때쯤엔 찬물을 부어가면서 두어번 끊게 해야 한답니다
이렇게 끊어 오르게 되면 자루 보자기에 넣으세요
이보자기가 삼베가 아니면 푸대자루가 좋드라구요
잇는 힘껏 짜야 하는데 이힘을 이겨야 하는건 푸대자루가 딱 이드라구요
자루에 넣고 콩물이 다 나올때 까지 꼭 짜주세요
그럼 자루에 남는건 비지만 남겠지요~~
울엄니는 아깝다고 엄청 꼭 짜시드라구요
콩물을 짜면서 끊였던 솥은 잘 닦아 두시고요
그솥에 짜논 콩물을
솥에 담고 간수를 서너번에 거쳐 넣어야 하는데요
한번에 다넣으면 안된답니다
그러니 간수질이 잘 해야 두부의 생명이 랍니다
간수질 하면서 끊이셔야 하는데요
이리 몽글 몽글 순두부가 생기지요
서너번에 거쳐 간수를 쳐주시면서 잘 보시면 되여
말이 쉽지 어려워요 요 부분이요~~
먹음직 스럽죠
순두부가요
이 순두부를 틀에 보자기를 까시고 적당히
무거운걸로 눌러 주시면 두부가 되는데요
적당히 눌러야 야들야들 맛나게 된다내요~~
전 갠적으로 순두부를 좋아해서 ~
요걸 국간장으로 양념장을 만들어서 ㅎㅎㅎㅎ
맛나게 드시기 바랍니다 ~~
도시사시는분들은 이런거 먹기 힘드시죠
약올리는거 예요 ~~
요 생비지는 아시죠
돼지고기 조금하고 신김치좀 넣고 바글바글 끊여 드시면 ㅎㅎㅎ
맛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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