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쪼그려 앉은 상태에서 체중이 발끝에 실리게 몸을 약간 앞으로 숙인 후에 등을 펴주면, 발가락 끝부터 허벅지와 종아리까지 힘이 들어가고 기운이 차게 됩니다. 이대로 10분은 쪼그려 앉을 수 있어야 하체가 안정 되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왜 쪼그려 앉기를 할까요? 건강해 지기 위해서입니다. 건강해지려면 등을 펴는 게 좋을까요? 굽히는 게 좋을까요? 체중을 발가락까지 가게 하는 것은 몸에 좋을까요? 나쁠까요? 웃으면서 하는 게 좋을까요? 인상을 쓰면서 하는 게 좋을까요?
3. 신체의 겉만 운동을 하는 것 보다는 뼈 속까지 튼튼해지게 하는 것이 더 좋을 것입니다. 체중을 발가락에 싣고 등을 펴면, 뼈 속까지 기운이 차게 됩니다. 뼈 속까지 기운이 차는 운동을 하면, 뼈 속이 비는 ‘골다공증’ 걱정은 안 해도 될 것입니다.
4. 쪼그려 앉기가 잘 되면 다음 단계로 넘어 가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 ‘쪼그려 앉았다 일어서기’ 입니다. 뼈 속까지 기운이 차는 ‘골 찬’ 운동을 하려면 빨리 해야 할까요? 천천히 해야 할까요? 처음에는 10초에 앉았다가 10초에 일어서기를 해 보십시요.
5. 숙달이 되시면 1분에 앉았다, 1분 정도 앉아 있다가, 1분에 일어서는 111 운동으로 해보십시오. 건강의 기본은 하체에서 시작됩니다. 하루 3분만 투자해도 다리가 철각(鐵脚)이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운동으로 하지 말고 놀이로 즐겁게 하는 것입니다.
6. 다리보다 더 밑에 있는 것은 발, 그 중에서도 발가락은 심장에서 가장 멀고, 신체의 가장 밑바닥에 있습니다. 대로변의 눈은 금방 치워 없어지지만 골목길의 눈은 오래 가듯이, 발끝은 탁기(濁氣)가 잘 모이고 없어지지 않아 기가 제일 잘 막히는 곳입니다.
7. 발끝까지 기(氣)가 잘 통하는 사람은 육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건강한 사람일 것입니다. ‘만족(滿足)’이란 말은‘발끝까지 기가 꽉 찼다’는 육체적 상태를 나타내는 단어인데도, 정신적으로 충족된 상태를 나타내는 말로 쓰이고 있습니다.
8. 인생을 만족하고 싶으면, 발끝까지 기운이 차게 – 만족하게 – 살면 됩니다. 억지로 힘을 주지 말고, 체중을 발에 실어 발가락까지 기운이 뻗치도록 하는 것이 만족하게 사는 법입니다. 만족하게 살고 싶으면 발끝까지 기운이 뻗치게 하십시요.
9. 의자에 앉을 때는 뒤로 기대지 말고, 의자의 앞쪽으로 앉으십시오. 다리는 앞으로 뻗지 말고 약간 뒤로 밀으십시오. 발이 무릎보다 뒤쪽으로 갈수록 다리에 기운이 차게 됩니다. 등은 구부리지 말고 펴고, 이왕이면 위로 쭉 뽑아 올리십시오.
10. 제가 하는 말을 무턱대고 따라 하지 말고, 자기 몸에 도움이 되는 지를 느껴 보십시요. 의자에 앉을 때 발끝까지 기운이 뻗치게 앉는 것이, 기혈이 잘 순환될 수 있게 하고 더 나아가 머리가 맑아지게 하는 지 느껴 보십시요. 자신을 위해 운동을 하십시요.
행복도
1. 농사를 지을 때 저수지에서 관개 수로를 파서 논에 연결하여 농사를 지어야 하는 것처럼, 기운의 중심인 아랫배 – 단전에서 신체 각 부위로 기운이 퍼져 나가게 하려면, 아랫배에 힘을 주고 운동을 해야 합니다.
2. 아랫배에 힘을 주고 운동을 하는 것은, 우리 조상님들이 전해준 최고의 건강법입니다. 절을 할 때 무식하게 90도를 구부리며 절을 하는 민족도 있지만, 우리 민족은 단전에 기운을 모으고 등을 편 채 상체를 숙이다가 목을 숙이는 기를 살리는 절을 합니다.
3. 앉아서 큰 절을 하던, 서서 인사를 하던 간에 단전에 기운을 모으고 절을 하면, 등을 구부릴 수 없습니다. 저절로 등이 펴져 바른 자세로 절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민족은 절을 할 때도 기의 흐름이 잘 되도록 하는 수준 높은 문화 민족입니다.
4. 우리가 하는 절은 단전에 기를 모아 기혈 순환을 촉진 시키는 외에도, 서양식 인사에 비해 훨씬 더 과학적입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나 악수는 좌우 균형이 맞지 않습니다. 왜 좌우 균형이 맞지 않는 서양식 인사법을 국기에 대한 경례로 했을까요?
5. ‘시장이 반찬’이라는 말은 단순히 음식에 국한된 말이 아닙니다. ‘숨쉬기 운동’에 적용하면 숨을 들이 마시고 ‘쉬다가’숨이 차 올라 오려고 하면 숨을 내쉬고, 숨을 내쉬고 ‘쉬다가’ 들이 마시고 싶어질 때 숨을 마시라는 뜻이 됩니다.
6. 억지로 오래 숨을 쉬면(멈추면) 상기가 되어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배꼽 위에 힘이 들어갈 정도로 숨을 멈추면, 도리어 몸이 상하게 됩니다. 몸에 좋은 약도 과하면 몸을 상하게 하는 것처럼, 숨을 쉬는 것도 무리가 가지 않게 해야 합니다.
7. 집을 지을 때 기초 공사를 먼저 하지, 지붕부터 짓는 경우는 없습니다. 운동을 할 때도 하체부터 운동을 하는 것이 몸에 좋지 않겠습니까? 하체를 튼튼히 하는 운동 중 가장 쉬운 것은 ‘쪼그려 앉기’입니다. 1분만 쪼그려 앉아 보십시오.
1. 기를 살리는 최고 쉬운 방법은 쉬는 것입니다. 막연히 쉬지 말고, 의식적으로 가만히 있어 보세요. 몸이 고요해지도록 가만히 있으면, 몸이 안정되고 마음도 가라앉게 되고, 마음이 가라앉음에 따라 뇌에너지도 충전되어 머리가 맑아집니다.
2. 가만히 앉아서 쉬는 것도 좋지만, 운동을 할 때도 쉬면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을 하다 쉬는 것도 쉬는 것이지만, 동작을 취했으면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어서 기가 움직일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가 움직이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3. 동작의 끝에 멈추는 것도 좋지만, 동작 중에 운동 에너지가 제로가 되게 멈추면서 운동을 하면, 힘이 들어가지 않게 됩니다. 여러 번 멈추어 부분 동작으로 나누어 할수록, 근육과 뼈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에 여유가 생깁니다.
4.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 쉬는 것이라면, 숨을 들이 마시지도 않고 내 쉬지도 않고, 숨이 멈추어 있는 것을 ‘숨을 쉬는 것’ 이라고 하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들숨과 날숨의 틈을 느끼는 것 - 지식(止息)이 숨을 쉬는 것입니다.
5. 자동차의 가속페달을 밟다가 발을 떼면 차가 멈추듯이, 의식적으로 힘을 주어 숨을 들이 마시거나 내쉬다가, 힘을 주지 않으면 숨이 저절로 멈춥니다. 댐에 물이 모이면 힘이 생기듯이, 숨을 쉬어야 기운이 생깁니다. 숨을 쉬어야 살고, 안 쉬면 죽습니다.
6. 무거운 것을 들을 때 '배에 힘을 주고 들으라'는 말이 있읍니다.이때 입을 다물어야 할까요? 벌려야 할까요? 배에 기운을 모은 상태에서 입을 벌리면, 기가 빠져 나가게 됩니다. 숨을 들이 마시며 배에 기운을 모은 후에, 숨을 멈추고 입을 다물으십시요.
7. 어떤 운동을 하더라도 아랫배 – 단전에 기를 모으고 운동을 하십시오. 공에 바람이 빠지면 공놀이를 할 수 없듯이, 아랫배에 기운이 빠진 채 운동을 하면 근골(筋骨)은 발달하더라도 기혈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몸에 무리가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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