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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제2의 인생, 중년 제빵왕을 꿈꾸다

金成官 황금웃음 2012. 1. 16. 14:23

 

취미는 나의 희망 꿈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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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콤한 제2의 인생, 중년 제빵왕을 꿈꾸다.

    제빵사, 누구나 도전할 수 있을까?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영향으로 제빵사는 남녀노소 상관없이 친근한 취미 활동이 됐다. 특히 최근에는 KBS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개그맨 이경규가 제빵사 자격증을 장기 미션으로 선택하면서 누구나 ‘제빵 전문 기술’에 도전할 수 있다는 의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요한 것은 제빵사에 도전하기 전에, 먼저 단순히 취미로 배울 것인지 전문적으로 직업을 삼을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제빵에 관심은 있지만 이 일이 적성에 맞는지 고민된다면 먼저 홈 베이킹 등의 가벼운 취미로 접근하길 권한다. 책을 보고 직접 빵을 만든다거나 인터넷 동호회 등을 찾아 정보를 얻으면 혼자서도 작은 머핀이나 쿠키를 만들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소질을 발견했다면 그 이후에 전문적인 교육 과정을 밟아도 늦지 않다.

     

      달콤한 제2의 인생, 중년 제빵왕을 꿈꾸다.

      제빵사, 누구나 도전할 수 있을까?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영향으로 제빵사는 남녀노소 상관없이 친근한 취미 활동이 됐다. 특히 최근에는 KBS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개그맨 이경규가 제빵사 자격증을 장기 미션으로 선택하면서 누구나 ‘제빵 전문 기술’에 도전할 수 있다는 의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요한 것은 제빵사에 도전하기 전에, 먼저 단순히 취미로 배울 것인지 전문적으로 직업을 삼을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제빵에 관심은 있지만 이 일이 적성에 맞는지 고민된다면 먼저 홈 베이킹 등의 가벼운 취미로 접근하길 권한다. 책을 보고 직접 빵을 만든다거나 인터넷 동호회 등을 찾아 정보를 얻으면 혼자서도 작은 머핀이나 쿠키를 만들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소질을 발견했다면 그 이후에 전문적인 교육 과정을 밟아도 늦지 않다.

      tip
      성공창업을 위한 포인트

      나만의 컨셉트를 찾아라!

      처음부터 전문적인 제빵사가 되어 창업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좀 더 세부적인 고민이 필요하다. 국내 디저트 산업이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제과 제빵 업계도 전망이 밝지만 대형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의 영향으로 소규모 빵집 창업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 학원이나 제빵 아카데미를 통해 제빵 기술을 연마한 뒤 독특한 자신만의 컨셉트를 잡는 것이 베이커리 창업의 포인트이다. 소규모로 다양한 종류의 수제 식빵만 판매하는 연신내 '티나의 식빵', 예쁜 컵케이크를 전문적으로 팔고 있는 이태원 '이샘 컵케이크' 등은 일반 직장에 다니던 평범한 회사원이 독특한 컨셉트로 베이커리를 창업해 인생 이모작에 성공한 케이스다.

      제빵사 되기, 어떤 자격증이 필요할까?

      프랜차이즈 제과점이나 호텔, 리조트 등에 제빵사로 취업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면 사실 자격증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베이커리 창업에 자격증이 필수인 것은 아니기 때문. 하지만 보다 전문적으로 제빵 기술을 배우고 싶고, 손님들에게 신뢰를 주기 원한다면 배우는 것이 장기적인 숍 운영을 위해서도 좋다.
      베이커리 분야는 보통 제빵사(블랑제)와 제과사(파티시에)로 나뉜다. 식빵, 바게트 등 그야말로 빵 종류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사람을 제빵사라고 부르고 쿠키, 파이, 타르트, 케이크 등을 주로 만드는 사람을 제과사라 칭한다.
      빵을 반죽하고 굽던 '제빵왕 김탁구'와 케이크나 디저트 류를 주로 만들던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삼순을 떠올리면 구분이 쉽다. 한국 산업인력공단에서 인증하는 제빵 기능사와 제과 기능사 자격증이 1년에 5번 시행되니 참고할 것. 나이 제한이 없어 남녀노소 누구라도 응시가 가능하며, 필기와 실기 모두 통과해야 한다.

      제빵기능사 시험 접수 및 일정 안내

      한국산업인력공단 www.q-net.or.kr

      중년 제빵왕을 위한 베이커리 교육기관

      호텔조리과, 제과제빵학과, 식품조리과 등 제과 관련 대학과 학과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지만 사실상 중년의 나이에 다시 대학에 들어가기가 쉽지는 않은 일. 중년에 제빵 기술에 도전하는 경우라면 사설 제과 학원에 등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과정은 3개월 속성반부터 1년 과정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고, 학교에 비해 시간 조절도 자유로운 편이므로 퇴근 후 원하는 시간에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비용과 여건이 허락된다면 해외로 눈을 돌려 유학길에 오르는 것도 하나의 방법. 외식 전문기업이나 유명 베이커리 업체들도 제과제빵 교육원이나 임시 창업캠프 등을 운영하니 이를 참고하자.

      제과제빵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베이커리 관련 전시를 찾아가보는 것도 좋은 방법. ‘서울 팬시푸드 페스티벌’은 매년 11월경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며 초콜릿, 케이크, 쿠키 등 다양한 디저트 음식 전시 및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보다 전문적으로 제과제빵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서울 국제 빵ㆍ과자 페스티벌도 좋다. 2년에 한 번씩 10월경 개최되며 다양한 제과제빵도구나 신제품, 관련서적 등 제과제빵 분야를 망라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부대행사로 설탕 공예대회, 케이크 데커레이션대회 등도 진행돼 볼거리도 풍부하다.

      서울 국제 빵ㆍ과자 페스티벌 siba-expo.com

      서울 팬시푸드 페스티벌

      사설 제과제빵 교육기관

      대한제과협회 www.bakery.or.kr 제과제빵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과 시험 일정 안내는 물론이고 유학정보, 전국 제과학교 및 학원 안내, 창업설명, 인력관리 등 제과 제빵에 대한 세부적이고 체계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CJ제과제빵 교육원 www.tlj.co.kr 유명 외식업체인 CJ 푸드빌과 뚜레쥬르는 일반인과 직장인 대상으로 2012년 제과제빵 자격증 취득 과정을 개설한다.

      노동부 직업능력개발훈련정보망 www.hrd.go.kr 고용노동부에서는 은퇴나 퇴직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최대 200만 원까지 교육비를 지원해주는 '내일배움카드제'를 운영하고 있다.

      tip
      제과제방업계 창업 가이드

      대한제과협회 김서중 회장

      제과제빵업계의 전망은 밝다. 하지만, 아무리 사업 아이템이 좋아도 사업주 본인의 적성이나 전문적인 지식, 자금능력, 주변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창업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은 업종이기도 하다. 따라서 조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외부정보와 내부정보를 취합하여 구체적인 창업 계획을 세워야 한다. 주변 상권에 위치한 경쟁업체 파악은 물론이고 시장규모, 예상 고객, 시장점유율 등의 베이커리 업계 전체에 대한 시장조사와 얼마의 자본이 필요한가(기술자 연봉, 필요 기술자 수, 기계, 비품 구매비, 인테리어, 일반 관리비 등), 언제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는가 등 꼼꼼한 사업계획서를 준비해야 한다.

      제빵사가 되어 베이커리 창업하기 5단계
      1. 책과 인터넷 동호회 등을 통해 정보를 접하고 집에서 직접 빵을 만들어 본다.
      2. 제빵 아카데미에 입학해 전문적인 제빵 기술을 익힌다.
      3. 발품을 팔고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며 창업에 성공한 베이커리를 분석한다.
      4. 다른 빵집에서 볼 수 없는 자신만의 독특한 베이커리 컨셉트와 메뉴를 개발한다.
      5. 베이커리 이름과 디자인, 지역 등을 고려해 베이커리 숍을 오픈한다.
      INTERVIEW 정직한 '빵 연구소' 브레드 랩 유기헌 사장

      지난 7월 여의도에 오픈한 '브레드 랩'은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일대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입소문이 자자한 베이커리다.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의 영향으로 원래 있던 오래된 빵집들도 문을 닫는 요즘, 도대체 어떻게 오픈한 지 채 반년도 안 된 작은 빵집이 이렇게 인기를 끌 수 있었을까?

      제빵에 빠져든 계기는 무엇인가요?
      국내서 내로라하는 유명 광고 회사에서 일했어요. 그 경험을 바탕으로 독립해서 광고회사를 직접 운영하기도 했었죠. 하지만 오랜 기간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건강이 악화됐고 뇌경색에 걸리게 되었어요. 그때 생각했어요. 앞으로는 내가 정말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구나, 라고요.
      고민 끝에 회사를 그만두고 작은 프랜차이즈 카페를 오픈했어요. 그러면서 평생 행복하게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기술이 무엇일까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지요. 당시 제 나이가 38살. 먼저 전 세계의 직업학교를 다 찾아봤어요. 거기서 하나하나 추리다 보니 남는 게 제가 좋아하는 빵이더라고요.
      제빵 공부는 어떻게 하셨나요?
      제빵을 공부하기로 마음먹고 여러 곳을 알아보다가 세계적인 요리 제과학교인 프랑스의 '르 꼬르동 블루' 서울캠퍼스인 '르 꼬르동 블루 숙명 아카데미'에 등록했죠. 그곳에서 제과파트를 중급까지 공부하다가 일본의 앞선 제과 기술이 궁금해졌어요. 6개월간 독서실을 끊고 수험생이 되어 히라가나부터 일본어를 공부하기 시작했죠. 40살 되는 해 1월에 일본 동경제과학교에 들어갔습니다. 그곳에서 제빵을 공부하던 때가 가장 행복하고 열심히 산 시간이었어요.
      창업은 어떻게 결심하게 되었나요?
      직접 빵 만들기를 배우면서 제빵의 매력에 더 깊게 빠지게 되었어요. 말로 표현하기 힘든 빵의 촉감이나 반죽 만들 때의 느낌, 버터와 마늘이 익을 때의 냄새가 참 좋았지요. 사실 제빵 기술을 익히는 과정은 매우 어려웠어요. 하지만 머릿속으로 빵집을 운영하는 제 모습을 그려보니 평생의 업으로 정말 행복하겠구나, 생각했고 베이커리 숍 오픈에 더 확신을 가지게 되었죠.
      브레드 랩이라는 이름이 인상적인데요, 어떤 의미인가요?
      일단 빵집 이름이 심플하길 원했어요. 그리고 이곳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를 잘 알려줄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랐죠. 화려하게 겉멋만 부린 숍이 아니라 정직하게 빵을 만드는 공장 같은 곳이 되었으면 했거든요. 어떤 빵이든 만들어 볼 수 있고 실험해 볼 수 있고, 실패하더라도 그 과정 속에서 더 좋은 빵을 만드는 연구소요. 그래서 연구소라는 뜻을 가진 ‘브레드 랩’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사실 빵집은 대부분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데 연구소는 차가운 느낌이잖아요. 그래도 좋은 빵만 생각하고 연구하는 공간이라는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브레드 랩만의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원칙이 몇 가지 있어요. 첫째, 절대 화학첨가물 없는 건강한 빵을 만든다. 둘째, 매일매일 당일 생산 당일 판매로 끝낸다. 남는 빵은 나눠주던 우리가 다 먹던 절대 다음날 팔지 않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우리만의 빵을 개발해 만든다는 것입니다.
      브레드 랩에서만 맛볼 수 있는 빵을
      소개해주신다면요?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우유 크림빵'이에요. 크림에 우유 함량을 높여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을 강조했죠. 이 밖에도 고르곤 졸라 치즈를 넣은 '고르곤 졸라상', 양귀비 씨앗을 넣은 '뽀삐빵' 등이 저희가 고민하고 개발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빵입니다.
      제2의 길로 제빵사를 꿈꾸거나 베이커리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릴게요.
      어디서 제빵을 공부했느냐는 사실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내가 정말 이 길을 끝까지 갈 수 있는지, 제빵을 정말 좋아하는지가 가장 중요하죠. 어린 나이도 아니고 40살 가까이 되어서 평생 할 일을 찾는 건데 좋아하지 않으면 안 되잖아요. 내가 먼저 행복하고 재미있고 좋아하는 일인지 제대로 아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성공창업을 위한 포인트

      나만의 컨셉트를 찾아라!

      처음부터 전문적인 제빵사가 되어 창업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좀 더 세부적인 고민이 필요하다. 국내 디저트 산업이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제과 제빵 업계도 전망이 밝지만 대형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의 영향으로 소규모 빵집 창업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 학원이나 제빵 아카데미를 통해 제빵 기술을 연마한 뒤 독특한 자신만의 컨셉트를 잡는 것이 베이커리 창업의 포인트이다. 소규모로 다양한 종류의 수제 식빵만 판매하는 연신내 '티나의 식빵', 예쁜 컵케이크를 전문적으로 팔고 있는 이태원 '이샘 컵케이크' 등은 일반 직장에 다니던 평범한 회사원이 독특한 컨셉트로 베이커리를 창업해 인생 이모작에 성공한 케이스다.

      제빵사 되기, 어떤 자격증이 필요할까?

      프랜차이즈 제과점이나 호텔, 리조트 등에 제빵사로 취업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면 사실 자격증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베이커리 창업에 자격증이 필수인 것은 아니기 때문. 하지만 보다 전문적으로 제빵 기술을 배우고 싶고, 손님들에게 신뢰를 주기 원한다면 배우는 것이 장기적인 숍 운영을 위해서도 좋다.
      베이커리 분야는 보통 제빵사(블랑제)와 제과사(파티시에)로 나뉜다. 식빵, 바게트 등 그야말로 빵 종류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사람을 제빵사라고 부르고 쿠키, 파이, 타르트, 케이크 등을 주로 만드는 사람을 제과사라 칭한다.
      빵을 반죽하고 굽던 '제빵왕 김탁구'와 케이크나 디저트 류를 주로 만들던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삼순을 떠올리면 구분이 쉽다. 한국 산업인력공단에서 인증하는 제빵 기능사와 제과 기능사 자격증이 1년에 5번 시행되니 참고할 것. 나이 제한이 없어 남녀노소 누구라도 응시가 가능하며, 필기와 실기 모두 통과해야 한다.

      제빵기능사 시험 접수 및 일정 안내

      한국산업인력공단 www.q-net.or.kr

      중년 제빵왕을 위한 베이커리 교육기관

      호텔조리과, 제과제빵학과, 식품조리과 등 제과 관련 대학과 학과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지만 사실상 중년의 나이에 다시 대학에 들어가기가 쉽지는 않은 일. 중년에 제빵 기술에 도전하는 경우라면 사설 제과 학원에 등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과정은 3개월 속성반부터 1년 과정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고, 학교에 비해 시간 조절도 자유로운 편이므로 퇴근 후 원하는 시간에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비용과 여건이 허락된다면 해외로 눈을 돌려 유학길에 오르는 것도 하나의 방법. 외식 전문기업이나 유명 베이커리 업체들도 제과제빵 교육원이나 임시 창업캠프 등을 운영하니 이를 참고하자.

      제과제빵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베이커리 관련 전시를 찾아가보는 것도 좋은 방법. ‘서울 팬시푸드 페스티벌’은 매년 11월경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며 초콜릿, 케이크, 쿠키 등 다양한 디저트 음식 전시 및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보다 전문적으로 제과제빵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서울 국제 빵ㆍ과자 페스티벌도 좋다. 2년에 한 번씩 10월경 개최되며 다양한 제과제빵도구나 신제품, 관련서적 등 제과제빵 분야를 망라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부대행사로 설탕 공예대회, 케이크 데커레이션대회 등도 진행돼 볼거리도 풍부하다.

      서울 국제 빵ㆍ과자 페스티벌 siba-expo.com

      서울 팬시푸드 페스티벌

      사설 제과제빵 교육기관

      대한제과협회 www.bakery.or.kr 제과제빵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과 시험 일정 안내는 물론이고 유학정보, 전국 제과학교 및 학원 안내, 창업설명, 인력관리 등 제과 제빵에 대한 세부적이고 체계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CJ제과제빵 교육원 www.tlj.co.kr 유명 외식업체인 CJ 푸드빌과 뚜레쥬르는 일반인과 직장인 대상으로 2012년 제과제빵 자격증 취득 과정을 개설한다.

      노동부 직업능력개발훈련정보망 www.hrd.go.kr 고용노동부에서는 은퇴나 퇴직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최대 200만 원까지 교육비를 지원해주는 '내일배움카드제'를 운영하고 있다.

      tip
      제과제방업계 창업 가이드

      대한제과협회 김서중 회장

      제과제빵업계의 전망은 밝다. 하지만, 아무리 사업 아이템이 좋아도 사업주 본인의 적성이나 전문적인 지식, 자금능력, 주변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창업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은 업종이기도 하다. 따라서 조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외부정보와 내부정보를 취합하여 구체적인 창업 계획을 세워야 한다. 주변 상권에 위치한 경쟁업체 파악은 물론이고 시장규모, 예상 고객, 시장점유율 등의 베이커리 업계 전체에 대한 시장조사와 얼마의 자본이 필요한가(기술자 연봉, 필요 기술자 수, 기계, 비품 구매비, 인테리어, 일반 관리비 등), 언제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는가 등 꼼꼼한 사업계획서를 준비해야 한다.

      제빵사가 되어 베이커리 창업하기 5단계
      1. 책과 인터넷 동호회 등을 통해 정보를 접하고 집에서 직접 빵을 만들어 본다.
      2. 제빵 아카데미에 입학해 전문적인 제빵 기술을 익힌다.
      3. 발품을 팔고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며 창업에 성공한 베이커리를 분석한다.
      4. 다른 빵집에서 볼 수 없는 자신만의 독특한 베이커리 컨셉트와 메뉴를 개발한다.
      5. 베이커리 이름과 디자인, 지역 등을 고려해 베이커리 숍을 오픈한다.
      INTERVIEW 정직한 '빵 연구소' 브레드 랩 유기헌 사장

      지난 7월 여의도에 오픈한 '브레드 랩'은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일대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입소문이 자자한 베이커리다.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의 영향으로 원래 있던 오래된 빵집들도 문을 닫는 요즘, 도대체 어떻게 오픈한 지 채 반년도 안 된 작은 빵집이 이렇게 인기를 끌 수 있었을까?

      제빵에 빠져든 계기는 무엇인가요?
      국내서 내로라하는 유명 광고 회사에서 일했어요. 그 경험을 바탕으로 독립해서 광고회사를 직접 운영하기도 했었죠. 하지만 오랜 기간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건강이 악화됐고 뇌경색에 걸리게 되었어요. 그때 생각했어요. 앞으로는 내가 정말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구나, 라고요.
      고민 끝에 회사를 그만두고 작은 프랜차이즈 카페를 오픈했어요. 그러면서 평생 행복하게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기술이 무엇일까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지요. 당시 제 나이가 38살. 먼저 전 세계의 직업학교를 다 찾아봤어요. 거기서 하나하나 추리다 보니 남는 게 제가 좋아하는 빵이더라고요.
      제빵 공부는 어떻게 하셨나요?
      제빵을 공부하기로 마음먹고 여러 곳을 알아보다가 세계적인 요리 제과학교인 프랑스의 '르 꼬르동 블루' 서울캠퍼스인 '르 꼬르동 블루 숙명 아카데미'에 등록했죠. 그곳에서 제과파트를 중급까지 공부하다가 일본의 앞선 제과 기술이 궁금해졌어요. 6개월간 독서실을 끊고 수험생이 되어 히라가나부터 일본어를 공부하기 시작했죠. 40살 되는 해 1월에 일본 동경제과학교에 들어갔습니다. 그곳에서 제빵을 공부하던 때가 가장 행복하고 열심히 산 시간이었어요.
      창업은 어떻게 결심하게 되었나요?
      직접 빵 만들기를 배우면서 제빵의 매력에 더 깊게 빠지게 되었어요. 말로 표현하기 힘든 빵의 촉감이나 반죽 만들 때의 느낌, 버터와 마늘이 익을 때의 냄새가 참 좋았지요. 사실 제빵 기술을 익히는 과정은 매우 어려웠어요. 하지만 머릿속으로 빵집을 운영하는 제 모습을 그려보니 평생의 업으로 정말 행복하겠구나, 생각했고 베이커리 숍 오픈에 더 확신을 가지게 되었죠.
      브레드 랩이라는 이름이 인상적인데요, 어떤 의미인가요?
      일단 빵집 이름이 심플하길 원했어요. 그리고 이곳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를 잘 알려줄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랐죠. 화려하게 겉멋만 부린 숍이 아니라 정직하게 빵을 만드는 공장 같은 곳이 되었으면 했거든요. 어떤 빵이든 만들어 볼 수 있고 실험해 볼 수 있고, 실패하더라도 그 과정 속에서 더 좋은 빵을 만드는 연구소요. 그래서 연구소라는 뜻을 가진 ‘브레드 랩’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사실 빵집은 대부분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데 연구소는 차가운 느낌이잖아요. 그래도 좋은 빵만 생각하고 연구하는 공간이라는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브레드 랩만의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원칙이 몇 가지 있어요. 첫째, 절대 화학첨가물 없는 건강한 빵을 만든다. 둘째, 매일매일 당일 생산 당일 판매로 끝낸다. 남는 빵은 나눠주던 우리가 다 먹던 절대 다음날 팔지 않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우리만의 빵을 개발해 만든다는 것입니다.
      브레드 랩에서만 맛볼 수 있는 빵을
      소개해주신다면요?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우유 크림빵'이에요. 크림에 우유 함량을 높여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을 강조했죠. 이 밖에도 고르곤 졸라 치즈를 넣은 '고르곤 졸라상', 양귀비 씨앗을 넣은 '뽀삐빵' 등이 저희가 고민하고 개발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빵입니다.
      제2의 길로 제빵사를 꿈꾸거나 베이커리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릴게요.
      어디서 제빵을 공부했느냐는 사실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내가 정말 이 길을 끝까지 갈 수 있는지, 제빵을 정말 좋아하는지가 가장 중요하죠. 어린 나이도 아니고 40살 가까이 되어서 평생 할 일을 찾는 건데 좋아하지 않으면 안 되잖아요. 내가 먼저 행복하고 재미있고 좋아하는 일인지 제대로 아는 것이 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