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경기가 많이 어렵지요. 제 주위에도 친척들 이야기 들어보면 실직자가 정말 많아졌습니다. 결혼했지만 남편이 돈을 벌지 못하고 집안에만 있다면 심정이 어떨까요? 많이 힘들테지요. 오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에서는 결혼 후 한번도 남편의 월급봉투를 받아 본 적이 없다고 하소연하는 어느 주부의 질문이 있었습니다. 딱한 사연에 공감도 많이 되었지만 해결책은 막막해 보이더군요. 하지만, 법륜스님의 지혜로운 답변이 참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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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남편이 좋은 직장에서 오래 근무하지 못하고 다른 직장을 알아보던 중 심인성 불안증이라는 질환으로 10년 넘게 약을 복용하면서 집에서 소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결혼 후 한 번도 남편의 월급봉투를 받지 못하고 가정사를 도맡아 가계를 꾸려왔습니다. 그러나 큰아이가 장기 결석을 할 만큼 위태로운 적이 있었고, 아이들 모습에서 남편을 미워하고 무시하는 제 모습이 보입니다.
▶법륜스님 : 많은 부모들이 자기만족에만 빠져 제 욕심 챙기느라 자식 망치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자식을 생각한다면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이 되기만을 원하면 됩니다. 공부 잘했으면 좋겠다, 좋은 직장 가졌으면 좋겠다, 결혼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들은 아이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부모 욕심에만 매달려 있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질문자의 남편도 본인의 능력보다 큰 부모의 기대 때문에 심리적인 압박을 받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남편이 그렇게 된 이유는 물론 부모의 잘못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내 인연 과보로 남게 된 것은 내가 내 욕심으로 사람을 껍데기만 보고 찾았기 때문입니다. 그가 큰 짐을 들고 있는 것만 보았지 그 짐이 그의 몸에 맞는지는 보지 않았습니다. 그가 들고 있는 짐의 무게가 아니라 그것을 들고 있는 사람을 보고 선택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겁니다. 그러니 문제의 시작은 내 선택으로 인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내가 어리석어 마음을 잘못 냈던 것, 내 어리석음을 깊이 뉘우쳐야 합니다. 남편은 사랑하는 아이들의 아버지입니다. 아이들을 사랑한다면 그 아이들의 아버지를 잘 보살피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주어진 인연을 소중하게 받아들이고 어리석은 마음을 바꿔 남편을 잘 돌보면 무엇보다 아이의 병이 좋아질 것이고, 성장해서는 나처럼 아름다운 여자와 인연이 닿게 됩니다.
아이들도 나처럼 아름다운 여자와 인연이 닿게 하려면, 아이들의 아버지를 잘 보살펴라. 결혼은 물건 사듯이 마음에 안 든다고 쉽게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다. 나의 선택으로 인해 시작된 인연이니 제2의 화살은 맞지 마라... 한 말씀 한 말씀 깊이깊이 다가왔습니다. 부모의 지나친 기대 때문에 아이들은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강박관념에 갇혀 살게 됩니다. 아이들에게는 더 이상 그런 과오를 물려주어서는 안되겠죠. 자식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다만 건강하고 행복하기만을 바라면 되지요. 남편과 아내, 부부관계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사랑하는 아내와 남편을 떠올려보며 되내어 보세요. “다만 건강하고 행복하기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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