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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의 마중물이 되는 사람>

金成官 황금웃음 2010. 12. 4. 05:07

신뢰의 마중물이 되는 사람>

 

사람 사이에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하죠.

하지만 믿음은 누군가에 의해 처음 시작되어야만 합니다.

믿는다는 , 아무래도 내가 먼저 믿어야만 같아요.

그래야만 상대방도 나를 믿게 되겠지요.

그렇게 시작된 사람의 믿음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퍼지면서

결국 신뢰의 커다란 그물을 만듭니다.

우리 모두를 담을 있는 거대한 그물 말입니다.

(박현찬, <마음을 여는 신뢰의 , 마중물>에서)

 

*****

어릴때 친구들과 종종 새끼손가락을 걸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샌가 새끼손가락을 걸고 약속에 엄지로 지장을 찍어야 했습니다.

또한 얼마 지나지 않아 엄지로 지장을 찍은

손바닥으로 서로 복사를 해야만 약속이 성립되었습니다.

약속이 지켜질 것이라는 대한 믿음이 작아진 것입니다.

믿지 못하니 확인 확인을 하고 싶은 것입니다.

 

사람을 믿어야 것인가, 믿지 말아야 것인가라는 고민이 생깁니다.

믿는다, 믿지 않는다 개의 중에 선택을 머뭇거립니다.

상대가 자신을 속이지 않고 믿음을 준다면 자신도 믿을 것인데,

상대방이 자신을 속이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상대방도 내가 생각하는 것과 똑같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로 상대에 대한 믿음에 확신이 가지 않는 것입니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없으니 신뢰가 생기지 않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에서만 믿음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자신에 대한 믿음도 깨어지면 자신감을 잃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확신이 생기지 않습니다.

자기 신뢰를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일에 소극적이며, 부정적인 사람으로 변해갑니다.

, 나는 하는 일마다 안돼!”라며 한탄합니다.

 

나는 믿음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서로 믿고 의지하게 하는 신뢰라는 그물을 짜는 작은 믿음이 소중합니다.

우리 가훈은믿음과 사랑으로 드높이 날자입니다.

믿음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입니다.

어떤 일이든 있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도전하자고 합니다.

그리고 내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언제나 가족이 곁에서 함께 하고 있음을 믿자고 합니다.

나와 우리 가족이 믿음을 잃지 않고 묵묵히 바른 길을

하늘과 땅과 사람 모두가 도움을 것을 믿고 실천하자고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속한 조직과 사회가 신뢰있는 조직, 사회이길 원합니다.

그러면서도 서로를 믿지 않습니다.

자신만 손해보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반칙하는 사람이 앞서가는 세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서로 자신이 가진 믿음이라는 마중물은 내놓지 않고,

신뢰라는 큰물을 끌어오자고 이야기합니다.

 

신뢰가 없는 가정, 조직, 사회는 메마른 곳입니다.

웃음이 메마르고, 사랑이 메마르고, 행복이 메마른 곳입니다.

메마른 곳에서 가정, 조직, 사회만 죽는 것이 아니라 자신도 말라 죽어갑니다.

메마른 곳에 물길을 이어주어야 자신도 살아납니다.

믿음이라는 마중물로 신뢰라는 큰물을 끌어내야 하는 것입니다.

 

귀한 손님을 맞기 위해 우리는 마중을 나갑니다.

마중을 나가지 않고 귀한 손님을 방치하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마중을 나가지 않으면

손님은 우리에게 오는 방법을 몰라 다른 곳으로 가버리고 것입니다.

 

마중물은 귀한 손님을 끌어오는 물입니다.

귀한 손님을 다른 곳으로 가게 나두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런데, 내가 마중물이 되어야 하냐?’ 생각도 있을 것입니다.

귀한 손님은 마중을 나온 사람을 먼저 생각합니다.

우리는최초 사람을 위대한 사람으로 기억하지,

뒤따라 사람을 기억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신뢰라는 큰물을 만드는 믿음의 마중물이 되었으면 합니다.

내가 오늘 만나는 사람들을 믿고, 그들도 나를 믿어주어,

서로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곳이 되길 꿈꾸며

조동화 시인의 하나 꽃피어 읊조려 봅니다.

 

나 하나 꽃 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느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 피고 나도 꽃 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느냐고도 말하지 말아라.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은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