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고민하며 살아야 하는 이곳을 떠나 함께 벌거벗고 살고 싶다
비행기를 겨냥해 활을 쏘는 남자들
아마존 강 상류, 페루와 부라질의 접경 , 열대 우림 지역의 깊숙한 정글 속에
우린 이렇게 살았어
모두 벗고 산야를 뛰어다녀도
하나도 부끄럽지가 않았지.
배가 고프면 열매를 따먹고
사냥을 해서
서로 정답게 나누어 먹으며
나무 가지에 달린 보름달을 보면
뺑둘러서서 북을 치고
춤을 추며 즐겼어
문명이 무엇인지 몰라도
마냥 행복했어
그저 산천초목을 벗으로
자연을 스승으로 삼고
에댄동산에서 마음껏 뛰어다니며 행복하게 살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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