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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차가운 손과 발, 해결책은

金成官 황금웃음 2010. 6. 23. 19:27

 

 

 

찬바람이 불면 고통스러운 사람들이 있다.

별로 춥지도 않은데 손과 발은 얼음장이 된다.

 등산이나 골프 등 야외 운동을 할 때 다른 사람은 괜찮은데

유독 발이 시려 쩔쩔 매게 된다.

 사람들과 악수할 때는 ‘차가운 느낌을 주면 어쩌나’ 싶어 손 내밀기를 꺼린다.

이런 사람들 중 다수는 ‘체질이겠거니…’ 하며 참고 지낸다.

그런데 정말, 그냥 참고 지내야 할까?

#1. 수족냉증, 왜 손과 발이 찬 걸까?

“그렇게 춥지도 않은데 손발에 냉기가 느껴지고 무릎이나 아랫배가 차가워요”

이런 증상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특히 난소 기능이 떨어지면서 혈관 기능도 저하되는 폐경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초경, 임신, 출산, 폐경 등 호르몬의 변화는 자율신경계와 혈관의 확장과 수축에

영향을 준다.

 스트레스가 많거나 정서적으로 예민한 여성들도 수족냉증(手足冷症)을 자주 경험한다.

스트레스는 혈액 내의 혈전 생성을 촉진시켜 혈액순환 장애를 가져오기 때문. 이 경우 손발이

단순히 차가운 것에 머물지 않고 통증이나 만성피로, 부종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평소 체온, 스트레스 관리 힘쓰자

수족냉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체온을 적당하게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 따뜻한 양말과 장갑을 이용해 체온을 유지해주고 꾸준한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

 혈액순환을 위해 손과 발을 따뜻한 물에 담그는 것도 도움이 된다.

평소 핫팩을 가지고 다니거나 잘 때 수면용 양말을 신는 등 보조 아이템도 활용해보자.

수족냉증 증상이 심하면 한의원 중심으로 활성화되어 있는 수족냉증 클리닉 프로그램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본에서는 몸이 찬 사람들 사이 생강차가 인기다.

올해 초 일본 산케이신문(産經新聞, sankei)은 일본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생강이

 들어간 식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족냉증에 시달리는 여성들이 체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생강에 관심을 보이면서 이 같은 제품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강이 들어간 수프를 출시한 일본의 한 식품제조업체는 2개월 만에 예상 목표치보다 2.5배 많은 100만 개 판매를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차가운 사람들을 위한 ‘대책’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생활습관, 긍정적 사고는 기본. 혈관을 수축시키는 담배를 피하고 걷기나 등산 등 운동을 통해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좋다. 천식이나 고혈압이 있는 경우 아침 일찍 찬 공기를 쐬며 운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따뜻한 시간대나 저녁 식사 후에 운동을 하도록 한다. 손뼉을 치는 등 가벼운 운동도 도움이 된다.

한방에서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온열성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수족냉증 해소에 좋다고 권한다.

온열성 식품은 정어리, 새우, 쇠고기, 닭고기, 양고기, 호박, 생강, 부추, 마늘, 파, 고구마, 살구, 고추, 식초, 후추, 계피, 호두 등이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한방비만체형클리닉 송미연 교수는 "호박은 당질과 비타민, 식이성 섬유, 칼슘, 철, 인 등이 풍부해 수족냉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며 "특히 비타민 A가 풍부해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

이라고 말했다.

수족냉증 개선에 도움을 주는 습관 10

1. 과도한 신체 활동이나 스트레스를 피한다

.2.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식사량을 지키며 더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3. 에너지 대사율이 높은 단백질, 열 조정을 해주는 비타민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한다.

4. 미니스커트 등 하체를 차갑게 하는 옷은 삼간다.

5. 굽이 높은 하이힐이나 발에 꽉 끼는 구두, 거들 등을 무리하게 착용하지 않는다.

6. 땀이 약간 날 정도의 운동을 한다.

7.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족욕이나 반신욕도 좋다.

8. 마늘, 양배추, 시금치, 생강, 고추 등의 음식을 자주 섭취한다.

9. 생강차 등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신다.

10. 혈액순환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담배를 끊는다.

#2. 유난히 손발이 찬 것도 병이다? 말초동맥질환

‘얼음 속에 손을 넣은 것처럼 차고 찌릿찌릿하게 느껴진다.

쥐가 나는 것 같다’‘어떤 때는 저리고 통증까지 느껴져 손·발가락을 구부리기도 힘들다’

등 차가운 정도가 몹시 심하거나, 손이나 발끝 혈색이 하얗게 변하거나, 저린 증상이 심해진다면

말초동맥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피부에 탄력이 없어지고, 주름이 잘 지며, 상처가 나도 빨리 아물지

않으며, 다리에 많이 있던 털이 점점 줄어든다면 말초동맥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말초동맥질환의 원인은 무엇일까?

말초동맥질환은 손끝이나 발끝 혈관에 여러 종류의 노폐물이 끼거나 막혀 피가 공급되지 못하는

것이다.

핏속에는 우리 몸을 움직이게 하는 산소와 각종 영양분들이 있다.

 말초 혈관이 막혀 이 영양분들이 근육과 세포에 공급되지 못하면 손발이 저리고 차가워진다.

수족냉증이 말초동맥질환 때문인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우선 발목 혈압을 재보는 것이 좋다.

발에서 측정한 혈압이 팔에서 측정한 혈압의 80~90%인 경우엔 이 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

더 자세한 진단을 위해 MRI나 초음파 검사를 할 수도 있다.

이 병은 일단 시작되면 나빠지는 속도가 매우 빠르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병 초기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지만, 병이 진행돼 혈관의 막힘 정도가 심하면 염증이 생기고

썩어 들어가 해당부위를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손보다 발이 더 심하다.

 발의 경우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염증이 생길 때까지 놔둘 경우 10명 중 3~4명이 절단수술을

 해야 한다.

 특히 당뇨 환자는 80%가 절단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다.

 

예방을 위해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말초동맥질환은 예방이 중요하다.

이 병은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 주로 혈관계에 이상이 있는 사람과 흡연자에게 많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온영근 교수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담배를 끊고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저지방·저콜레스테롤 식단을 생활화해야 한다”며 “특히 혈액순환이 좋지 않은 사람은

저용량 아스피린 등을 하루 한 알씩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외과 권오정 교수는 “말초동맥질환 초기일 경우 혈액 부스러기가 더 이상 말단으로 가

 쌓이지 않게 혈전을 녹이는 약을 쓴다.

 말초동맥이 이미 막힌 심각한 상황이라면 다른 인공혈관을 뚫어주는 혈관우회수술을 한다”고 말했다.

 

말초동맥질환의 주요 증상들

1. 손·발이 차다.

2. 손·발이 저리다.

3. 손·발 피부의 탄력이 없다.

4. 손·발의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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