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꿈이 머무는곳 전원주택

상계도

金成官 황금웃음 2010. 2. 17. 10:50

 

부엌은 북서쪽이 가장 양호한 것 같습니다. 가사시간에도 배웠지요. ^^

거실도 동향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더라구요. 아침햇살에는 구석구석 쌓여있는 먼지까지 다 보여서 아침이 짜증나죠.

하지만 지는해의 은은한 햇빛이 창문으로 스며 들어오면 너무 행복해져요.. 거실 서향 창문은 필수!!

서재/소거실은 책도 싶게 접할 수 있고 우쯕벽쪽으로 소파를 설치하여 빔프로젝트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했습니다.

부엌은 역시 여유로운 공간이 있을수록 좋습니다. (잔치음식 할때 편하죠)

일반냉장고랑 김치냉장고가 나란히 들어가는게 좋고, 수납공간이 많을수록 좋은 것 같아요.

식사공간이 넓을수록 쾌적하고 즐거운 식사시간이 될 수 있다는 법칙~!

다용도실은 꼭 필요합니다.

준공검사후 대충 짓는것 보다는 처음부터 바닥에 보일러도 넣고 예쁘게 인테리어를 하면 가사노동도 즐거워질 것 같다는 저의 생각. ^^

드레스룸은 창문이 없는게 좋다는 전문가의 조언을 따랐구요. 처음 옷을 샀을때 그대로 오래도록 보존하시려면.. 

드레스룸이 있으면 집안의 100프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옷먼지를 없애줍니다.

거실 앞쪽으로 아파트처럼 베란다 꼭 넣어야겠어요. 친정집에는 이런 공간이 없어서 빨래 널때마다 엄마가 떨더라구요.

빨래 할때도 추운 뒷베란다에서 손빨래하시고... (수납,빨래공간인 다용도실이 여자들에겐 부엌 다음으로 소중합니다)

희재방과 재우방은 주니어 침대를 나란히 놓아도 될 정도로 넉넉합니다.(그림은 퀸사이즈로 그렸습니다)

아이들이 어리고 동생이 형 언니랑 서너살이상 차이가 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같은 방을 쓰게 되죠. 동생이 무서워하니까요.

그래서 저도 지금 어쩔수 없이 안방을 두아들에게- 큰아들(11)이랑 둘째아들(7)- 내줬습니다.

아이들이 어릴때 엄마가 계속 안고 자기도 그렇고, 동성인 형제 자매들이 같은 방을 쓰고 싶은데도 방크기상 어려운점이 있죠.

마지막으로, 위 그림처럼 현관에 들어서서 거실로 들어오는 손님얼굴과 소파에 앉아서 티뷔를 보는 집주인얼굴이 서로 마주보게 되는

거실형태가 부자되는 비결이라고 하네요~(소파 위쪽에 있는건 피아노입니다. 저에겐 필수품이죠)

각 공간마다 수치 보실때 벽면적을 빼서 생각하셔야 해요.

그림에서 안방이 가로 4.3인데 실제 너비는 벽면적을 제외하고 4미터가 되는거죠.

전문 프로그램 다룰줄을 모르니 이렇게 생고생하며 한글 프로그램으로 만들 수 밖에 없네요. ^^

생고생이라기 보다는 엄청 재미있더군요.

실력없는 저 같은 사람도 평면도(전문가분들 보시기에는 어설프지만) 만드는 재미를 낼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수치를 보면 커 보이지만 벽두께로 각각 10센티를 포함한 수치입니다.

친정집 가장자리쪽 벽두께는 20센티 정도 날아가더라구요.

다용도실 너비가 2미터이지만, 오른쪽벽에 10센티 뺏기고, 왼쪽벽은 20센티 뺏기니까.... 실너비는 1미터70이 되겠더라고요?

생각보다 벽들이 차지하는 넓이가 만만치 않았어요.

안방도 벽넓이를 빼면 실치수가 4.3x4.5가 되겠더군요.. 맞는지... ^^

 

 다용도실, 북남쪽데크, 안방베란다 빼서 52평으로 다시 만들어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