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요

[스크랩] 낙동강 나루터

金成官 황금웃음 2008. 3. 26. 20:29

    낙동강 나루터

     

     낙동강 강동과 강서를 잇는 4차선 구미대교

     

    노오란 장다리꽃 질펀히 늘어선 들녁

    이쪽 들 길 20리 저쪽 들 길 20리를

    사이에 두고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나루터

    고향을 떠나올 때나 찾아갈 때도

    어김없이 건너던 낙동강 나루터

    그 잔잔한 푸른물결위를

    배 띄어 노젓든 뱃사공 어디 가고

    지금은 육중한 다리놓인

    공단으로 뻗은 4차선 도로따라

    신나게 달려보는 고향길이지만

     

    유년의 추억 묻힌 은모래 언덕

    저녁노을 곱게 물든

    저문강가의 對岸에 서서

    어이! 사공아....

    부르면  금방 달려 올 것만 같은

    어머님의 그리운 목소리

    푸른 물결로 흐른다.

     

    강진원시집[낮은 목소리로 이야기하리라] 中에서

     

    우리 어릴적 밤늦게까지 선산시장에서

    술마시고 밤늦게 사공 부르는 소리

    어이...사공....!!!

    어이...만덕이....[뱃사공 이름이 만덕이 였지요]

    그 사공 부르는 소리가 지금도 귓가에 들려오는군요.

    처녀뱃사공/유부희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면
    군인 간 오라버니 소식이 오네
    큰애기 사공이면 뉘가 뭐래나
    늙으신 부모님을 내가 모시고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낙동강 강바람이 앞가슴을 헤치면
    고요한 처녀가슴 물결이 이네
    오라비 제대 하면 시집 보내마
    어머님 그 말씀에 수줍어 질 때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출처 : 전통 트롯트 가수 유부희 원문보기 글쓴이 : 코나이스

     처녀 뱃사공 노래비

출처 : 선산사랑
글쓴이 : 반송 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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