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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화만발* 처세술(處世術)

金成官 황금웃음 2015. 1. 27. 07:54

*덕화만발* 처세술(處世術)

 

 

*德華滿發*

 

처세술(處世術)

 

 

처세술은 세상일 또는 사람과의 관계를 풀어 가는 수단과 방법을 잘 구사하는 기술일 것입니다. 처세술은 말 그대로 세상을 살아가며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가는 방법이지요. 그런데 좋은 뜻으로 쓰이는 처세는 ‘다른 사람들과의 불화를 피하기 위해 올바르게 처신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쁜 뜻의 처세는 ‘자신의 출세나 영달을 위해 사람들에게 잘 보이도록 꾸미는 방법’이라 할 수 있지요.

 

예로부터 이러한 처세술에 능한 사람들은 실제 가진 능력이나 재주가 어떻든 간에 출세가 빠르거나, 정치판에서 목숨을 잘 보존한다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갑(甲)과 을(乙) 관계가 존재하고 자신이 을의 입장에 처할 경우 처세술을 전혀 모른다면 큰 피해를 입게 될 수도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윗사람은 어디에서든 존재하고, 윗사람의 화를 돋우면 욕을 먹는 건 물론이고 목이 잘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처세술이야 말로 인생의 소중한 덕목이 아닐까요?

 

사람은 말 한대로 삽니다. 평소의 입버릇대로 살지요. 그래서 그 사람의 입이 그 사람의 미래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처세술은 말로부터 비롯된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이왕이면 믿음과 칭찬과 축복과 감사의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기분이 좋아지고, 몸도 가벼워지고, 마음이 행복해집니다. 또한 나 자신도 좋고 남도 좋고 모두가 좋아지지요.

 

대하는 사람마다 서로 서로 좋아하면 하는 일마다 잘 풀리고 재산도 불어납니다. 말은 에너지입니다. 좋은 말에는 좋은 에너지가 나오고, 나쁜 말은 나쁜 에너지가 나옵니다. 좋은 에너지가 흘러넘치면 나에게도 유익하고 남도 좋습니다. 사람은 말 한대로 삽니다. 평소의 입버릇대로 삽니다. 그러니까 처세술의 기본은 바로 좋은 말부터 시작하는 것이지요.

 

카네기가 뉴욕의 록펠러 센터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했을 때의 일입니다. 친구 한 명과 빌딩 안으로 들어서서 안내원에게 헨리 수벳이라는 사람의 사무실 호수를 물었습니다. 단정한 제복차림의 안내원은 서류를 검토하더니 깍듯한 표정으로 말합니다. “헨리 수벳...18층 ....1816호실입니다.” 안내원은 말 사이에 간격을 두고 또박또박 말합니다.

 

카네기는 서둘러 승강기 쪽으로 가다가 무슨 생각이 떠올랐는지 다시 안내원에게로 뛰어갔습니다. “지금 당신이 말하는 방법은 정말 현명한 것 같군요. 명료하고 정확한 그 발음은 누구도 흉내 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순간 안내원의 얼굴은 기쁨으로 가득 차올랐지요. “고맙습니다. 안내하는 이 일을 하다 보니 정확한 의사 전달을 위해선 무엇보다 발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나름대로 또박또박 말하는 법을 터득했습니다.” 안내원의 설명을 귀담아 들은 카네기는 가볍게 목례를 해 보이고 승강기를 향해 걸어갔습니다.

 

영문도 모른 채 이리저리 따라다닌 친구가 투정하듯 말했습니다. “자네는 이 바쁜 시간에 그깟 일 때문에 몇 번을 왔다 갔다 하는가?” 카네기는 어깨를 으쓱 들어 보이며 대답합니다. “칭찬은 내가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라네. 그렇지만 그 효과는 실로 대단하지. 저 안내원은 내 칭찬을 듣고 아마 가슴이 부풀만큼 행복했을 것이네. 그것을 아는 나는 내 입에서 칭찬이 나오는 순간 인류의 행복총량을 조금 더 증가시켰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지곤 하지.”

 

그리고 처세를 하는데 하기 어려운 말이 있습니다. “나는 모릅니다. 나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내 잘못이었습니다.” 이 세 가지 말은 사람들이 하기 어려운 말들이라 합니다. 나이를 먹어 가면서 더욱 어렵고, 직책이 높으면 더 말하기가 어렵지요. 그리고 잘난 사람이 못난 사람에게 말하기 특히 어렵습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제가 몰랐습니다.’ ‘저를 좀 도와주시지요.’ ‘제 잘못이었습니다.’라고요. 문제는 자신의 잘못을 솔직히 시인하는 태도와 그에 대한 처리와 대응인 것입니다. 이제라도 마음속의 억압된 감정을 숨기지 말고 솔직하게 표현해 정신의 안정과 균형을 찾는 카타르시스를 구축해 보면 어떨까요?

 

그러면 처세에 관해 우리가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좋은 항아리를 가지고 있으면 그날 안으로 사용하라. 내일이 되면 깨져버릴지도 모른다. 올바른 사람은 자신의 욕망을 지배하지만, 올바르지 못한 사람은 자신의 욕망에 지배당한다. 이 세상에는 지나치면 절대 안 되는 8가지가 있다. 여행, 이성, 돈, 일, 술, 잠, 약 이다. 동전이 한 개만 들어 있는 항아리는 소리가 시끄럽지만 동전이 가득 담긴 항아리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 명성을 얻으려고 달려가는 사람은 그것을 따라잡지 못한다. 그러나 명성을 피해서 도망가는 사람은 명성에게 붙들린다.」

 

「사람의 몸에는 가장 중요한 부분 여섯 군데가 있다. 그중 셋은 자신이 지배할 수 없지만 셋은 자신의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앞의 셋은 눈, 코, 귀이고 뒤의 셋은 입, 손, 발이다. 사람을 빨리 늙게 하는 4가지 원인은 공포, 분노, 자녀, 악처이다. 사람에게 자신감을 갖게 하는 3가지 요소는 좋은 가정, 좋은 아내, 좋은 옷이다. 베풀지 않는 인간은 아무리 부자일지라도, 맛있는 요리를 차려 놓은 식탁에 소금이 없는 것과 같다. 한 개의 촛불로 많은 양초의 불을 붙여 준다고 해서 그 양초의 불빛이 흐려지는 것은 아니다.」

 

어떻습니까? 이 처세의 주의 점이요! 이 격언(格言)들만 잘 지켜도 우리는 대과(大過) 없이 인생을 멋지게 장식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옛 사람이 말하기를 “처세에는 부드러운 것이 제일 귀하고, 강한 것은 재앙의 근본이다. 언제나 말하기는 어눌한 듯 조심히 하고, 일 당하면 바보인 듯 삼가 행하며, 급할수록 그 마음 더욱 늦추고, 편안할 때 위태할 것 잊지 않으면 그 사람이 바로 대장부이며 처세의 달인이다” 처세술! 성공과 실패의 이정표(里程標) 아닌 가요?

 

이 처세술은 일신의 영달을 위하여 윗사람에게 아부하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이왕이면 믿음과 칭찬과 축복과 감사의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기분도 좋아지고, 몸도 가벼워지고, 마음이 행복해집니다. 또한 나 자신도 좋고 남도 좋고 모두가 좋아지며 인생의 성공도 저절로 따라오는 것입니다. 처세술은 일조일석에 몸에 배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을 대할 때 평소 좋음 말, 좋은 생각, 좋은 일을 꾸준히 실행해 가는데서 터득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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