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의 가르침
소나무 씨앗 두개가 있었다.
하나는 바위틈에 떨어지고
다른 하나는 흙속에 묻혔다.
흙속에 떨어진 소나무 씨앗은
싹을 내고 쑥쑥 자라났다.
그러나 바위틈에 떨어진 씨앗은
조금씩 밖에 자라지 못 하였다.
날 보라니까
나는 이렇게 크게 자라는데
"너는 왜 그렇게 조금씩 밖에 못자라니?"
바위틈의 소나무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깊이깊이 뿌리만 내리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비바람이 몰아쳤다.
태풍이었다.
산위에 서 있던 나무들이 뽑히고
꺾여지고 있었다.
바위틈에서 자라난 소나무는
꿋꿋이 서 있는데
흙속에 서 있는 나무는
뽑혀 쓰러지고 말았다.
왜 내가 그토록 모질고 아프게
살았는지 이제는 알겠지?
뿌리가 튼튼하려면
"아픔과 시련을 이겨내야 하는 거야"
우리에게 커다란
기쁨을 안겨주는 일은
모두 고통의 순간을 거친 뒤 라고
자취를 감추고 있다가
하루의 일과가 끝날 무렵이면
가장 강력하게 공격해 옵니다.
우리의 상상력은 이 때에 분방해지고
온갖 그릇된 가능성을 불러들여
실수를 저지르게 만듭니다.
이와 동시에 마음은 짐을 싣지 않고
달리는 레이스카 처럼 질주하다가
서로 충돌하던가 산산조각으로
부서질 염려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고민에 대한 치료법은
건설적인 일에 몰두하는 것입니다.
괴로워지는 비결은 자신이
행복한가 불행한가 따위를 생각해 보는
여유를 갖는 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쓸데없는 생각에
몰두하지 말아야 하며
몸을 쉬게 해서는 안 됩니다.
몸을 놀리지 말고 언제나 바쁘게 사세요.
이것이야 말로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약 중에서 가장 값싸며
가장 효험이 있는 것입니다.
걱정은 게으르고 나태한
사람에게만 찾아 옵니다.
오늘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여
걱정없고 평안과 행복만 있는
고운하루 되시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