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간파하는 기술
거짓말을 간파하는 기술 | 내가 읽은 책에 대한 단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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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머릿속에 넣어두면, 그렇지 않는 경우에 비해 사기에 걸릴 위험이 훨씬 줄어든다. 실제 사기사건 사례들을 보면 의심할 만한 구석들이 많았는데도 주의를 소홀히 해서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쩌면 요즘 유행하는 사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머릿속에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행동이 신중해지며 쉽게 돈을 송금하거나 건네주지 않게 되는 법이다. 그럼 예방 차원을 넘어서 꼭 거짓말을 확인해야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특히, 비즈니스 거래나 남녀관계에서 중요한 결단을 내릴 때, 거짓말을 간파할 수 있는 구체적이며 정확한 방법이 있다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마사히코 쇼지, <상황을 장악하고 상대를 간파하는 질문력>에서)
***** 거짓말을 파헤치고, 진실을 찾아내는 게임은 항상 흥미진진합니다. 사람은 한 평생 8만 8천 번의 거짓말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크고 작은 수많은 거짓말이 우리 일상생활의 한 부분이 된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 거짓을 밝혀내고, 진실을 새롭게 규명하는 법정 드라나마 영화는 항상 재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실제로 우리에게 진실게임이 놓여진다면 재미있을까, 아니면 괴로움에 죽고 싶을까 하는 의문도 생깁니다.
변호사인 저자는 적극적으로 거짓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거짓말을 간파하는 5가지 필살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①허를 찌른다. ②왼쪽 얼굴을 관찰한다. ③얘기를 부풀리다가 갑자기 처음으로 돌아간다. ④‘예스’라고 말하게 하여 도망갈 길을 없앤다. ⑤아무 말 없이 상대방을 물끄러미 들여다 본다. 등이 그것입니다.
남들의 거짓말을 모두 파헤쳐내고 진실만 통하는 그런 사회가 좋기는 합니다. 하지만, 진실을 밝혀내기 위한 기술이 개발되고, 이를 소개하는 책을 읽다보니 가슴 어딘가가 답답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 서로 의심하지 않는 사회, 단순한 거짓말을 하나의 우스개로 여유롭게 넘길 수 있는 그런 사회에서 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