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 우울증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우울증이란 자율신경 실조. 즉, 자기 의지대로 기분을 컨트롤 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의식과 의지가 있는 정상적인 사람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정상적이지만 우울증환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지고 한쪽으로 항진되는 경우이며 우울증이나 조울증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상실감을 느낄 수 있는 특정한 계기(출산, 폐경, 취업, 사업 등)가 주어진다면 삶의 굴곡에서 잠재되어 있던 우울증이 발병하기도 합니다.
Q:스스로 우울증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일반적으로 우울하다고 해서 우울증으로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병이라 판단하는 기준은 2주 이상 우울한 감정이 지속될 경우이며 양의학에서는 세로토님 농도가 부족해서 생긴다고 판단하고 한의학에서는 번(煩). 계(悸). 동(動)으로 구분하여 다양한 원인과 각각의 체질에 맞게 진단을 하고 있습니다.
[한의학 풀이] 번(煩)이란? 얼굴이 붉고 성질의 기복이 심해 늘 술에 취한 듯 자기감정조절을 하기 힘든 사람. 늘 술에 취한 것처럼 보인다.
계(悸)란? 성격이 소심하고 예민해서 잘 놀라며 작은 일에도 심장이 두근거리는 사람. 늘 걱정을 품고 산다.
동(動)이란? 소위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것처럼 보이며 환각과 환청, 환시의 증상을 보이는 사람. |
한의학 박사가 말하는 우울증 원인과 자가진단법
번(煩)
1.화장을 하지 않은 얼굴로 거울을 보면 얼굴 전체가 붉거나 울긋불긋한 색을 띈다.
2.실핏줄 등이 보이는 등 피부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3.감정기복이 심하고 화를 참지 못한다.
-원인이 번(煩)의 경우에 해당되면 감정기복에 따라 정상적으로 보일 경우와 비정상적으로 보일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변에서도 우울증환자로 보지 않고 성격이 강한 사람으로 보는 경우가 있다.
계(悸)
1. 팔을 쭉 뻗고 손을 펴서 손목을 뒤로 젖혔을 때 손가락이 떨린다.
2. 눈이나 볼이 자주 떨린다.
-원인이 계(悸)의 경우에 해당되면 스쳐 지나가는 농담 한마디에도 상처를 받고 마음속에서 극심한 수치심으로 받아들여 그로 인한 상실감이 우울증으로 발전되기 쉬운 사람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소심한 사람으로 인식되기 쉽다.
동(動)
1. 복부에서 두근거리며 대동맥이 뛰는 것이 느껴진다.
2. 배꼽 주변이 단단하게 뭉쳐있고 누르면 ‘악’ 소리가 날 정도로 아프다.
3. 환각, 환청, 환시가 동반되며 정신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다.-원인이 동(動)의 경우에 해당되면 심각한 우울증일 경우가 있고, 즉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원인과 치료법을 찾아야 하는 사람이다.
Q:우울증은 치료가 힘들다던데요. 전문의로서 치료방법을 알려주실 수 있나요?
우울증은 치료가 가능한 질병입니다. 양의학과 한의학 모두 치료법을 갖고 있고 양의학에서는
상담과 약물치료를 통해 치료하고, 한의학에서는 상담을 통해 개개인의 발생원인과 특정상황에 대한 반응(심해지거나 좋아지는)을 찾아 감정조절 목적의 생약성분 탕약과 혈액순환을 돕는 뜸,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상담을 통해 치료하게 됩니다.
상태가 호전되는 기간은 일반적으로 2주 정도이며 일반적으로 3~6개월이면 완치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우울증 환자의 40%는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되기 때문에 재발할 수 있고, 치료 후에도 꾸준하게 걷기, 숙면하기, 취미생활 등의 관리를 통해 상실감을 느끼지 않도록 자신의 의지를
키워야 하고 특히 주변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