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成官 황금웃음 2010. 3. 25. 07:12

여유

                  - W.H.데이비스

 

무슨 인생이 그럴까, 근심에 찌들어

가던 길 멈춰 서 바라볼 시간 없다면

양이나 젖소들처럼 나무 아래 서서

쉬엄쉬엄 바라볼 틈 없다면

숲속 지날 때 다람쥐들이 풀숲에

도토리 숨기는 걸 볼 시간 없다면

한낮에도 밤하늘처럼 별이 총총한

시냇물을 바라볼 시간이 없다면.

 

Leisure

             -W.H. Davies

 

What is this life if, full of care,

We have no time to stand and stare

No time to stand benearth the boughs

And stare as long as sheep or cows

No time to see, when woods we pass

Where squirrels hide their nuts in grass.

No time to see, in broad daylights,

Streams full of stars,

like skies at night.

 

* 주말에 본 가을하늘은 너무 높고 맑습니다.

길을 가다가 멈춰 서서 파란 하늘을 한번 쳐다보는 여유,

투명한 햇살 속에 반짝이는 별꽃 한번 바라보는 여유,

작지만 큰 여유입니다.

 

- 장영희의 영미시산책 <생일>을 읽으면서

나의 신조 | 

나의 신조

 

나는 나의 능력을 믿으며

어떠한 어려움이나 고난도 이겨낼 수 있고

항상 자랑스러운 나를 만들 것이며

항상 배우는 사람으로 더 큰 사람이 될 것이다.

 

나는 늘 시작하는 사람으로 새롭게 일할 것이며

나는 끈기 있는 사람으로 어떤 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성공시킬 것이다.

 

나는 항상 의욕이 넘치는 사람으로

나의 행동과 언어, 그리고 표정을 밝게 할 것이다.

 

나는 긍정적인 사람으로 마음이 병들지 않도록 할 것이며

남을 미워하거나 시기, 질투하지 않을 것이다.

 

내 나이가 몇 살이든 스무 살의 젊음을 유지할 것이며

나는 세상에 태어나 한 가지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

나라에 보탬이 될 것이다.

 

나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할 것이다.

 

나는 정신과 육체를 깨끗이 할 것이며

나의 잘못을 항상 고치는 사람이 될 것이다.

 

나는 나의 신조를 매일 반복하여 실천할 것이다.

 

                         - 윤석금의 <긍정이 걸작을 만든다>중에서 -

 

*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하면 먼저 떠오르는 <나의 신조>입니다.

  꿈, 사랑, 열정, 긍정, 적극성이 보입니다.

  자신의 신조를 글로 적고 남에게 보여 줄 수 있는 용기가 부럽습니다.

  30년 동안 매일 이글을 읽고 실천한 삶은 존경스럽습니다.

  그렇다고 부러워만 해서야 내 삶에 어떤 변화가 있겠습니까?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위해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자문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