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成官 황금웃음 2010. 3. 25. 06:53

 

용서는 단지 우리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을 받아들이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들을 향한 미움과 원망의 마음에서 스스로를 놓아주는 일이다.

그러므로 용서는 자기 자신에게 베푸는 가장 큰 자비이자 사랑이다.

 

자신을 생각하고 타인을 잊어버리면, 우리의 마음은 매우 좁은

공간만 차지하게 된다. 그 작은 공간 안에서는 작은 문제조차 크게 보인다.

하지만 타인을 염려하는 마음을 잦는 순간, 위의 마음은 자동적으로 넓어진다.

이 때는 자신의 문제가 아무리 큰 것이라 해도 별로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복수는 더 큰 불행을 낳는다. 따라서 더 넓은 시각에서 생각해야 한다.

복수는 결코 좋은 것이 아니므로, 용서를 선택해야 한다.

용서는 과거를 잊어버리라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과거를 기억해야 한다.

과거의 고통이 양쪽 모두의 편협한 마음 때문에 일어났음을 자각해야 한다.

그러나 이제는 시간이 지났다.

우리는 더 지혜로와지고 성장했음을 느낀다.

 

미움은 강인함이 아닌 나약함의 다른 모습이다.

미움을 통해 얻어진 것은 결코 오래 가지 못한다.

미움이나 분노를 통해서는 누구도 행복해 질 수 없다.

용서를 통해, 개인적이 차원에서든 국가적, 국제적인 차원에서든

우리는 진정한 평화와 행복에 이르게 된다.

용서는 가장 큰 수행이다.  

 

- 달라이 라마의 <용서>중에서

 

* 진정으로 용서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나를 위한 용서, 그 마음 지켜가고 싶습니다.


만일 당신이 시인이라면,

 

당신은 이 종이 한 장 속에 구름이 있음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구름이 없으면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고,

 

비가 내리지 않으면 나무가 자랄 수 없습니다.

 

나무가 없으면 우리가 종이를 만들 수 없습니다.

 

* 여러번 접한 문구인데 오늘 또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보이지 않아도 볼 수 있는 통찰력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모든 사물이 연계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할 때도 사용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