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인생은 사막을 건너는 것과 비슷합니다
우리는 인생을 산을 타는 것에 비유하곤 합니다.
우리가 가야할 정상을 향해 계획하고 준비합니다.
때론 이미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는 사람들의 경험에서 조언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인생은 사막을 건너는 것과 비슷합니다.
끝이 보이지 않고, 길을 잃기도 하고, 때론 스스로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기도 하고, 신기루를 쫓기도 합니다.
산과 달리 목표가 보이지도 않고 목적지에 다다랐는지 여부도 알 길이 없습니다.
예측 불허와 불확실성, 자신에 대한 무능력감이 항상 함께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아시스 만날 때마다 반드시 쉬어가야 합니다.
멈추어 쉬면서 재충전을 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또한 가끔씩 생각할 시간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미지출처: http://blog.daum.net/tnsd195/235
부모가 된다는 것도 사막을 건너는 것과 같습니다.
아이가 졸업하면, 결혼하면, 독립하면 부모의 역할은 끝나나요?
끝난 것 같지만 끝나지 않는 것, 그것이 부모의 역할인가 봅니다.
이혼, 실업,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별, 이직과 같은 변화의 사막은 예고없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사막을 건너고 나면 우리는 변화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산을 타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니 사막에도 산이 있다는 표현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사하라 사막에도 알제라의 아하가르 산맥, 차드의 티베스티 산맥들이 있는 것처럼요.
아이를 낳는 것은 산이지만 아이를 키우는 것은 사막입니다.
직장을 옮기는 것은 산이지만 직업을 바꾸는 것은 사막입니다.
암을 이겨내는 것은 에베레스트산을 넘는 것이지만
만성질환이나 불치병을 안고 살아가는 것은 사하라 사막을 건너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산을 오르고 있나요?
아니면 사막을 건너고 있습니까?
동시에 두 가지를 다하고 있지는 않나요?
저는 지금 <사막을 건너는 6가지 방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스티브 도나휴의 도움을 받으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