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은 어떻게 생기는 것인가
두 기운의 상태에 따라서 사람의 체질이 달라진다.
많은 사람들이 '이제마선생의 사상체질론'을 말하지만 여기서는 기존의 생각을 다비워 버리고 두기운에 의해서 나타나는 체질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보자.
먼저 사람이 죽어가는 과정을 통해 기의 움직임을 살펴보자.
건강한 사람이 독약을 먹고 죽었다고 가정해보자. 독약이란 제초제인 다이옥신, 청산가리, 쥐약등등을 말하는데, 이러한 독약들은 <모든 생명체를 빠른 속도로 차갑게 만들어서 생명을 잃게 만드는 것>이다.
제초제를 식물에 뿌리면 빠른 속도로 차가워지며 마비가 되어 성장이 멈추고 마르면서 변색이 되어 죽는다. 마치 가을의 찬바람이 불어 추풍낙엽이 되는 것처럼 말이다. 이러한 제초제를 사람이 마시면 빠른 속도로 배가 차가워지며 배에 있던 뜨거운 기운은 빠른속도로 열이 되어 바깥으로 나오면서 뼈와 근육이 "발작"을 하게된다. 발작 후에는 온몸이 따뜻한 기운이 빠져버리고 싸늘하게 식으면서 굳어가고 마비되며, 따뜻한 마지막 기운과 함께 영혼이 빠져나가 생명을 잃게 되는 것이다.
늙어 죽는다는 것은 따뜻한 기운이 천천히 빠져나가는 것을 뜻한다. 이것은 빨리 죽든, 늦게 죽든, 젊어서 죽든, 늙어서 죽든 차이는 바로 따뜻한 기운이 빠져나가는 속도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다. 나이에 비해 늙게 보이는 사람은 따뜻한 기운이 빨리 빠져나가는 중이며, 나이에 비해 젊게 보이는 사람은 따뜻한 기운이 천천히 빠져나가는 중이라는 뜻이다.
죽음에 이르는 것은 따뜻한 기운이 빠져나가는 중이라고 설명하였는데, 체질이란 기의 상태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며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 건강체질
두한족열 상태가 유지되어 몸의 순환이 잘 되어 균형잡힌 몸을 ‘건강체질’이라고 한다. 하루종일 일하고 피곤해지면 머리가 뜨겁고 몸이 차가워진다. 그러나 충분한 수면을 하고 피로를 풀면 다시 두한족열 상태가 되어 몸과 마음 정신과 생각 그리고 영혼까지 건강을 유지한다. 즉,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은 일을 하며 기운을 쓰고, 피로를 풀고, 기운을 보충하는 생활을 지속한다. 건강한 체질은 이러한 자연의 이치에 잘 순응하며 살아 가는 사람들을 말한다.
○ 열체질
독약을 마시면 배가 차가워지며 열이 밖으로 빨리 빠져 나온다고 설명했듯이 갑자기 병이 생기는 것도 마찬가지다. 모든 병의 시초는 배는 차가워지며, 밖으로 고열(高熱)이 나며 감기 배탈 설사가 되는 것이다.
열 체질인 사람은 속이 냉하고 열은 밖에 있는 상태를 말한다. 머리는 열이 있어 정신과 영혼이 맑지 못하고 쉬피로하고 모든 생각이 급하고 큰소리와 화를 잘 내게 된다.
가슴도 열이 차 있어 심장과 폐에 이상이 생겨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피부발진으로 태열 여드름등등 지방성 피부질병이 생기고, 순환이 안 되고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고혈압, 당뇨 그리고 안압이 높아지며 시력이 감퇴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가슴에 열이 있어 갈증을 잘느껴 차가운물을 자주 마시게 된다. 목과 가슴은 시원하지만 오장육부는 차가워지며 기능이 떨어져 약해진다. 특히 신장과 방광이 약해지게 된다. 기운이 바깥쪽으로 자꾸 나가기 때문에 각종 영양분이 바깥쪽으로 몰리어 비만 체질이 되며, 몸매가 균형이 흐트러진다.
이러한 사람들 중에는 간혹 자신은 열이 많은 체질이라며 몸이 따뜻하다며 건강에 자신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이 열은 뱃속이 차가워서 생긴 ‘허열’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런 사람들은 뱃속에 차가운기운이 쌓여있는 '적'을 빨리 빼주어야 건강체질이 될 수 있다. 적을 빼주지 않고 계속 열체질이 누적되면, 결국에는 열이 빠져나가 뱃속의 찬 기운이 온몸에 퍼져 나가게 되어 냉체질이 된다.
○ 냉체질
냉체질은 따뜻한 기운이 다 빠져나간 다음에 나타나는 체질이다. 머리에는 아직 열이 남아있지만 정신과 영혼이 맑지 못하고 마음과 생각은 급하고 산만하다. 피부는 차가워져 순환이 안 되어 점점 변색이 되고, 탄력과 윤기가 없어 건성피부가 되며 몸이 마르면서 저체중이 되며 비듬과 굳은 살 그리고 버짐, 곰팡이, 건선 등으로 인한 피부질병이 생기게 된다. 심해지면 손과 발이 차가워지며 더운 여름에도 내복과 두꺼운 양말을 신고 추위를 잘 타게 된다. 그리고 모든 기능이 약해지고 굳어가며 서서히 죽음에 이르게 된다.
체질은 나이에 상관이 없이 기의 상태에 따라서 나타난다. 어린 아이는 어머니의 뱃속에서 체질이 만들어지며 나머지는 후천적으로 살아가면서 서서히 만들어진다. 그러나 남녀노소 상관이 없이 배를 따뜻하게 해주면 마비되어 있던 기능이 서서히 살아나면서 기운이 생겨 누구나 건강체질이 될 수가 있다.
출처 : 기림산방
글쓴이 : 김종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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